울다가도 배는 고프고
라비니야 지음 / 크루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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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입 가득 마요네즈를 버무린 

달걀 맛을 감히 행복이라고 말하며 안도했다.

-'울다가도 배는 고프고'-



음식이 증에서 애가 되기 까지의

과정을 담은 책 

'울다가도 배는 고프고'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레시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책이다.


각 레시피마다 담긴 이야기는 

때때로 공감이 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하며 


단순한 계절밥상이 아닌 

음식을 만들고 정리하는데 까지의 행복을 

책에 잔잔하게 담은 에세이다.




우리가 어떤 음식에 이끌리는건 

허기짐 때문이 아니라 

돌아갈 수 없는 시절에 대한 

애츳한 그림움의 작용이 아닐까?

-울다가도 배는 고프고 중에서-


각 레시피마다 작가님이 전해주는 

위로와도 같은 글들이 

무기력했던 마음에 위로로 와닿아 

행복을 느끼는건 어렵지 않구나 느낄 수 있었던 책이였다.



레시피들이 어렵지 않고 

거창하고 손이 많이 가지 않아 따라하기 어렵지 않고 

음식을 준비하고 정리하기 까지의 

행복이 어떤건지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 


무기력에 나를 위한 한끼를 

매일 '대충' '아무거나'로 해결하는 분들

부엌일의 즐거움을 잃은 분들에게

'울다가도 배는 고프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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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길을 걷다 하루, 쉼 1
김종민 지음 / 밝은미래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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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을 걷다.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제주,

그 길 위에 핀 꽃들.


훌훌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추천 해 주고 싶은 '꽃, 길을 걷다.'




날개를 달고 

새와 구름, 파도...

짙은 안개가 바다를 넘어와.


여기,제주

꽃이 걸어오는 소리를 담으려고 해.


첫 장부터 가슴을 울리는 표햔에

마음이 살짱 물렁해 지는 기분이 들었다.


힘주지 않고 흐르듯 읽으니 

마음이 편해지고 부드러워졌던 책.



사르르락 사르르락...

파도가 아는 모래를 걸으면 여백이 쌓여기.

좀 더 따뜻한 맥박으로 파도를 담았다면 

우리는 어땠을끼.


감미로운 문주란 향기,

훑어 내어 마음에 꾸욱 눌러 놓아.


서로에게 일고 쓸리던 마음,

어떤 소리를 내고 있었던 걸까.


주인공의 마음이 너무 잘 담겨져 있어 

마음이 너무 찡했었던 부분.


이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인공이

제주에 와서 마음을 치유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했다.



눈꽃을 지나 마지막 데이지를 보고

주인공이 이별의 아픔을 딛고 단단해졌구나 하는게 느껴져

잠시지만 나도 위로 받을 수 있었다.



사람에 지치고 사랑,상황에 지쳐

떠나고 싶은 마음이 지친 독자들에게 너무 

추천 해 주고 싶은 그림책 '곷,길을 걷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잠시지만  제주에 있는 기분으로 

마음에 힐링을 느낄 수 있었다.


책제공:밝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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