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하는 루시타니아호 갑판 위, 의문의 남자가 젊은 여자에게 비밀문서를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녀는 그 문서를 받아들고, 그 이후에 실종된다.
그 실종된 여성을 찾기위해 투입된 토미와 터펜스!
어린시절부터 알고지냈던 그들은 궁핍한 상황에, 청년모험가주식회사를 차린 어설픈 탐정들?이었다.
하지만 그들 앞에 비밀문서를 맡은 뒤, 실종된 그 젊은 여자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그 후엔 여차저차 사건해결에 뛰어들고, 그 과정에서 위험에 휩쓸리기도하고 생사의 기로에도 놓이지만, 결국 사건해결! ㅋ
아슬아슬 호기심 돋는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어설픈 그들을 따라다니며 조마조마한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어찌보면 경쾌하게 풀어나간 비밀결사.
아마도 그렇게 느껴진 건 아마추어틱한 토미와 터펜스의 사랑스러운 티키타카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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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예고합니다 란 작품제목처럼, 소설의 초반 ‘살인을 예고합니다‘란 문구와 함께 이 살인이 일어날 저택의 이름, 날짜시간까지 명시된 광고가 신문에 실린다.
호기심 이는 강렬한 시작이다. 이런 살인예고에 사람들은 호기심반 의구심반 저택으로 모이고, 리틀패덕스의 주인은 이들을 반긴다.
예고된 시간 갑자기, 갑자기 불이 꺼지고 두발의 총성과 함께 살인이 일어난다.
음..아주 빠른 시간 안에 발생한 살인, 그리고 그 후엔 살인사건 당시 그 장소에 있던 이들, 죽음을 당한 이에 대한 배경설명이 이어진다.
미스마플이 등장하는 작품이긴하지만, 그녀가 이 작품을 이끌며 해결해가는 느낌은 적은 듯 하다.
크리스티가 요소요소 배치해 놓은 단서들을 가지고 범인 찾기에 열을 올려봤지만, 어느 순간 맥이 빠져 길을 잃기도 했던!
초반의 강렬한 느낌이 마지막까지 이어지지않은 아쉬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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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캘거리라는 남자가 태양의 곶 ; 독사의 곶이라 불리던 곳으로 향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망설임과 다짐을 오가는 감정을 가진 그가 찾은 곳은 아가일 가!
겉으로 보기엔 부유하고 평화롭게만 보이는 그 곳에 파문을 일으킨다.
아가일부인을 죽인 혐의로 체포되고, 그로 인해 감옥에서 죽게된 아가일 부인의 양아들 잭의 범죄가 일어난 당시의 알리바이를 증명하기 위해 방문했기 때문이다.
그의 형제, 자매, 양아버지는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에 안도하면서도 가족 중 범인이 있을 거란 불안과 불신에 휩싸인다.
서로를 의심하고, 과거의 일들이 헤집어져 수면 위로 떠오르며, 하나 둘 범인이 추려지기도 하고, 모두가 의심스럽기도 했던 중반을 지나 반전의 결과에 다다른다.
나 역시 모두를 의심했고, 그럴 수도 있겠다란 다양항 가능성을 열어두고 결말을 맞은 상태였지만, 뒤통수 치는 반전이긴했다.
다시 한번 읽어보면 범인을 예상케하는 구절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들어오지만.. ㅎ
영드로도 제작된 작품이기 해, 드라마로도 접해보았지만 (드라마에서 범인은 같지만, 결말은 다르다. 살인의 이유도 다르게 그려진.) 책으로 읽은 느낌이 더 좋았던, 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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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보다 더 중요해요. 그것은 오래도록 변치 않거든요. 나는 우리 사이도 그것처럼 오래도록 변치 않기를 바라요. 루크 우리가 서로 사랑을 느껴 결혼했다가 곧 서로에게 싫증을 느끼고는, 또 다른 결혼상대를 구하게 되기를 원치 않아요."
"오, 내 사랑, 브리짓. 나도 알아요. 당신이 진실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그건 나도 마찬가지라오, 우리 사이는 영원히 변치 않을 거요. 왜냐하면 그것은진실 안에서 맺어진 것이기 때문이오."
"그게 사실인가요. 루크?
"사실이오, 브리짓. 그것은 내가 당신을 사랑하게 될까 봐 두려워했기 때문일 거요."
"나도 당신을 사랑하게 될까 봐 두려웠어요."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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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깜짝 놀라 뒤로 한 걸음 물러섰다. 지금까지 너무 지나친 상상을 하고 있었던 탓인지, 비극 자체가 그의 앞을 가로막고 서 있는느낌이 들었다. 그 얼굴은 어려 보였다. 원래 비극의 진정한 본질은젊음 속에 보이는 날카로움이다. 비극의 얼굴은 언제나 젊은이의얼굴을 하고 있어야 한다고 캘거리는 생각했다………. 어쩔 수 없이,
정해진 운명대로... 파멸이 다가오고 있는... - P20

이런 말을 한 사람이 있죠. ‘모든 일이 해결되는 것은..‘

‘제대로 해결될 때뿐이다.‘ 키플링의 말이죠."
- P30

"폴리! 난 정말 당신 때문에 웃다 죽을 것 같아."
메리 더랜트를 폴리(여자 이름이지만 여기서는 앵무새의 의미로 쓰임 - 옮긴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오직 남편뿐이었다. 그건 그녀의단정한 모습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우스꽝스러운 별명이었다. - P61

"중국인들은 자선을 베푸는 걸 미덕이 아니라 죄를 짓는 일이라고 여긴다는 걸 말이네. 그 사람들은 뭔가 아는 거지. 자선은 사람들을 구속한다네. 우리 모두 인간의 본성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자네가 어떤 사람에게 호의를 가지고 대했다고 생각해 보세. 자네야 그사람을 좋아하니까 그렇게 한 거겠지. 하지만 그 호의를 받은 그 사람도 자네에게 똑같이 잘해 줄까? 그는 정말로 자네를 좋아할까?
물론 그래야 마땅하겠지만, 과연 그런가? 자."
의사는 잠시 말을 끊었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한번 보게나. 아가일 부인은 훌륭한 어머니라고 불릴 만한 사람이었지. 하지만 그녀는 지나치게 은혜를 베풀었어.  - P125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녀는 인간의 본성을 절대로 인정하지않았다. 레이철은 언제나 사람들을 구호의 대상이나, 처리해야 할문제로만 보았던 것이다. 인간이 얼마나 개별적인 존재인지, 사람마다 얼마나 다른 반응을 보이는지, 사람마다 얼마나 독특한 개성을가지고 있는지 그녀는 알지 못했다. 지금 기억하기로 당시 레오는그녀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곤 했다. 하지만레이철은 그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래서 항상 지나치게 기대하다 실망하곤 했다.  -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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