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존재들
브라이언 도일 지음, 김효정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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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신앙 서적이 맞나싶어 의아했다.

어떻게 보면 너무 일상적이고, 일기장 같은 이야기 묶음집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하느님을 느끼고, 마주하고 있었고,

소소하고 잔잔하지만 제목처럼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이렇게 작아서 못보고 스쳐지나갈 수 있는 이 소중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하느님을 바라보고 있었던 작가의 통찰력에

새삼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화(火)가 가득한 이 세상 속에서 좀 덜 예민하고 따뜻한 세상이 되기를,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이 시선에 닿는 모든 작은 것 하나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짧지만 도서 서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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