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아, 나중에 뭐가 되고 싶어?”“엄마, 나 이게 불가능하다는 건 아는데뭐든 될 수 있다면 돌고래가 되고 싶어!”한때(지금은 바뀌었어요) 돌고래가 되고 싶었던 재인이가이번 달부터 생존수영을 실기교육을 시작했어요.매주 2시간씩 총 8시간을 받는다고 합니다.초등학교에서 정규교육과정으로 '생존수영'을 배우는데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실기교육은 3~4학년 때 하는 거 같아요.“엄마 생존 수영 때 뭐하는 거야?”“뭐 준비해 가야 할까?”“그냥 수영이랑 다른 거려나?”“근데 왜 학교에서 수영을 가르쳐주지?”수영에 진심인 만큼 궁금증도 넘쳐났는데제가 딱히 아는 게 없더라고요?좀 찾아봐야겠다, 하던 차에 <오늘은 수영장 가는 날>을좋은 기회로 읽게 되었습니다.물이 무서운 아이, 지섭이를 주인공으로 한 이 책은학교에서 하는 생존 수영이 무엇인지왜 해야 하는지어떤 수업이 이루어지는지수영장은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내가 물에 빠졌을 때와다른 사람을 구하는 법까지촘촘한 정보들이 동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습니다.실제로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 매뉴얼’과 17개 시도교육청 배포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엄마, 나 오늘 생존수영 때책에서 본 거 했다!친구들이랑 팔짱 끼고 다리 모아서 하는 거 있잖아. 그렇게 하면 덜 불안하고 구조대에 눈에도 잘 띈대!”뭐든 알면 흥미도, 자신감도 더 높아지는 거 같아요.재인이처럼 물을 좋아하는 아이도지섭이처럼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도생존 수업 전에 가볍게 읽어보면 좋을 책이었습니다 :)*노란돼지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 감사히 읽고 유익한 시간 가졌습니다 :)#생존수영#수영장#초등필독서#초등추천도서#노란돼지@yelloopig_p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