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이와 <파도의 하루>를 읽었습니다.파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파도의 하루를 온전히 지켜볼 수 있는 따뜻하고 고운 그림책이에요.파도의 하루는 꽤 바빠요.잠자는 갈매기들을 깨우고고기잡이배를 바다로 보내고우는 아이를 달래고아이들과 술래잡기도 하고밤엔 특별한 파티를 하기도 하죠.(갓생 사는 파도씨!)책을 읽으며 아인이가 말했어요.“엄마, 파도가 찰싹찰싹 치는 거 내가 좋아서 그랬나보다. 나랑 놀고 싶어서.”그림책이 좋은 이유를 말하라면 열 손가락이 부족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가질 수 있다는 점도그중 하나이죠.<파도의 하루>를 통해파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저는 그림이 참 좋았습니다.눈부시게 반짝이는 바다가 보고싶을 때면이 책을 펴게 될 거 같아요.바닷가에 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저희 꼬맹이들은 늘 이렇게 인사했거든요.“바다야 안녕- 또 올게.”아마, 다음 번에 바다에 가면 파도에게 하는 인사도 빼놓지 않겠지요?파도가 아이들을 얼마나 아끼고 좋아하는지 알았을 테니. 파도야 안녕- 또 보자.*그린애플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 감사히 읽고, 아이들과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그린애플#그린애플출판사#파도의하루#아베유이#서평단#콩깍지리딩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