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마음 마주하기 - 마음이 아픈 날도 있어요 타임주니어 감정 그림책 5
가비 가르시아 지음, 마르타 피네다 그림, 김동은 옮김 / 타임주니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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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둘째는
영화를 봐도 책을 봐도
조금만 찡한 장면이 나오면
눈물이 그렁그렁
행여 누가
“울어?” 라고 묻기라도 하면
폭풍 오열

웃음도 많고 울음도 많고
다른 사람의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다 내 일처럼 받아드리는 일곱짤.

섬세한 감정을 가진 아인이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지 못하는 거 같아 고민이었는데
좋은 그림책을 만났어요.

‘타임주니어 감정그림책’ 시리즈
《슬픈 마음 마주하기》입니다.

슬픈 마음을 가지게 된 아이에게
‘조금 지나면 괜찮아져.’
‘울지 마, 별 것 아니야.’
하고 위로하는 대신
가만가만 슬픈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먹구름이 지나가는 시간을 기다려 주면 다시 햇빛을 맞이할 수 있다고 말예요.

아이들에게 슬플 때,
마음이 아플 때 꾹꾹 눌러 담으려고만 하기보다
느끼는 그대로 반응해도 된다고 알려줍니다.

전 이 말이 참 좋았어요.

“모든 감정에 마음의 자리를 만들어주면
내 자신에게 다정해질 수 있다.”

어른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인 거 같아요.
사회생활 하다보면
또 아이들과 함께 있다 보면
애써 밝은 척, 애써 기분 좋은 척하며
있는 그대로의 내 감정을 뭉개버릴 때가 많아요.
상자에 넣고 확- 닫아버리듯이 말이죠.

좀 더 스스로에게 다정한 사람이 되어봐야겠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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