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은 스웩이 넘칠 거야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강경수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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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썹!
(이렇게 시작해야 할 것 같은 느낌)

듣도 보고 못한
완전히 새로운 청소년 소설을 읽었습니다.
<오늘 밤은 스웩이 넘칠 거야>!

딱, 제목 그대로예요.
스웩이 넘쳐 줄줄 흐르는
야단법석 아비규환 이판사판 모험물입니다.

아니, 모험물이라고 간단히 정의하긴 아쉽네요.
청춘영화로 시작해서 버디물을 지나
스릴러를 거쳐 공포영화로 진화했다가
SF로 변모하는가 싶더니
결국엔 사랑 이야기로 끝나는 소설이에요. 유남생?

청소년소설에 흔하게 등장하는
친구문제, 가족문제, 진로문제 같은 건 없습니다.
얼결에 우주평화에 이바지하는 70억 인류 중
단 두 명, 준호와 말리의 이야기예요.

한 편의 책을 읽었다기보단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영화 한 편을 본 기분으로 책을 덮었습니다.

반전에 반전에 거듭하고
휴, 이제 끝인가 했을 쯤
뒤통수 탁, 치고 다시 반전
정신없이 몰입해서
안고 들어간 카라멜 팝콘은 반도 못 먹고
콜라는 김이 다 빠져버린채
멍해서 영화관을 빠져나온
딱 그런 느낌.

안 읽은 어린이는 있어도
한 권만 읽은 어린이는 없다는
(내맘대로) 전설의 그 책,
<코드네임>을 쓴 강경수 작가님의
첫 청소년 소설입니다.

그런데 스웩이 대체 뭐냐고요?
죽이는 거래요.

진짜 죽여주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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