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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사탕부케 ㅣ 책고래 클래식 13
장유심 지음, 조명화 그림 / 책고래 / 2022년 3월
평점 :

그림책을 무척 좋아하는 꼬마 아가씨와 이번에
책고래 출판사의 <호랑이 사탕부케> 그림책을 만났어요!
장유심 작가님은 예쁜 손자를 돌보시는 할머니 작가님으로, 이번이 첫 번째 그림책이라고 하시네요~
옛날 할머니들이 손자들에게 재미나고 지혜가 가득한 옛이야기를 들려주시듯,
창작 그림책 <호랑이 사탕부케> 속에서 역시나 그~ 재미와 지혜가 느껴지는 것은..
손자손녀들을 향한 할머니 작가님의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겠죠!!
어떤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지 출발해 볼까요?!!

맨날 사탕만 쫄쫄 빨아 대는 아기 돼지 삼 형제는
사탕보다 더 좋은 걸 찾아보기로 해요!
"그럼, 우리 이제부터 사탕을 먹지 않는 거다." 약속도 하며, 삼 형제는 오동동, 오동동 길을 나서지요.
"호랑이 고기 수프가 그렇게 맛있대!" 첫째가 말하자,
"오늘은 내가 맨 앞에 설게." 막내가 말하며 함께 가요!

<호랑이 사탕부케> 는 내용도 무척 재미있을 뿐 아니라,
그림 역시도 내용과 정말 잘 어울어져서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도록 제대로 이끌어 주는 듯 해요~
판화로 색을 찍어서 표현된 것이 특징으로, 그림을 통한 이야기 속 몰입감도 상당하다고 여겨지네요!!
세계 명작동화 속의 '아기 돼지 삼형제'를 연상되기도 하고,
역시나 우리의 옛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호랑이'도 연상시키지만,
역시나 또다른 매력이 팍팍 넘치네요~~

"내가 사탕 줄까? 저기 가서 우리 둘만 나눠 먹자."
호랑이의 돌돌 말린 꼬리를 사탕으로 알고서 따라가는 첫째와 둘째를,
막내 돼지는 어떻게 구해낼까요??
호랑이 사탕부케의 꽃을 꼬리에 매달로 오동동, 오동동
산을 내려가는 삼형제의 뒷모습이 정말 경쾌하네요~!!
글 장유심 작가님과 그림 조명화 작가님이 함께
또다른 그림책을 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