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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 삶의 근본을 보여주는 부모,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아이
지나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마음에 새기고 실천 해야지!'
라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육아서를 만났네요!!
존스 홉킨스 소아정신과 지나영 교수의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 육아 》

'부모도 배워야 한다'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육아서를 읽게 되었는데,
이번에 읽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 육아》는 정말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
대구카톨릭 의과대학 졸업 후, 전공의 시험에서 떨어지고 무작정 갔던 미국에서 2년 후 미국 의사 국사고시 최상위 성적으로 통과한 작가 지나영님은 존스홉킨스 소아정신과 의사와 교수로서 쌓은 2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애쓰는 것이 답이 아니라 덜 애쓰는 것이 답'이라는 인식으로 '본질 육아로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쉽고 구체적인 육아 로드맵'을 제시해 주시네요.

'내 아이를 어떤 성인으로 키우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행복한 사람, 자기 앞가림 잘하는 사람, 돈 잘 버는 사람, 성공한 사람 등 다양한 바람을 부모로서 나눌 수 있지만, 소아정신과 의사로서 아이의 발달과 성장을 고려했을 때 정답이 따로 있다고 하네요.. 뭘까요??
우리가 자녀를 키우는 궁극적인 목적은 '자녀가 주도적이고 독립적인 성인으로 자라게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자립이네요~!! 행복을 찾아가는 것도 아이가, 돈을 버는 것도 아이가, 삶을 개척하는 것 또한 아이가 해야 할 일이고,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사람이 되도록 키우는 것일 뿐.' 이것을 명심하게요!!

육아에 있어 어떤 판단을 할 때든 '이게 이 아이가 궁극적으로 자랍해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가,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져보라고 조언을 해 주시네요~
육아의 기본 원칙으로 '밥 짓기 요법'을 알려주셨는데,
그 설명에 감탄사로 절로 나왔네요^^ 육아는 밥 짓기와 같은데,
밥 짓기 요법의 세 가지 요소는, 쌀(아이), 물(사랑과 보호), 불(가치와 마음자세)이네요!
많은 부모가 육아를 밥 짓기가 아니라, 만두 만들기라고 착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한방 얻어 맞는 느낌이였네요~ 쌀은 그 자체로 완성되어 그만의 맛을 내는데, 만두는 속에 뭔가를 넣어야 하니 부모가 다 넣어주려고 하다보니고 쌀(아이)이 자기 본연의 맛을 드러내지 못한다는 것이네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 육아》에는 자율(automomy)와 함께 다양성(diversity)에 대한 내용 또한 참 의미있게 다가오네요~ 물고기는 수영을 잘 하고 새는 날기를 잘 하는 데, 왜? 날기 능력만을 보고서 물고기에게 '너는 왜 날지를 못하니?'하면서 줄을 세운다는 것이네요. 그저 다르고 다양하기 때문에 비교할 수 있다는 것, 틀린 것이 아닌 '다르다'는 것,
정말 '본질 육아가 무엇인지!!' 가슴에 새기며, 실천해 보려고 하네요^^ 추천드려요~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