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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씨와 거꾸로 집 ㅣ 신나는 새싹 183
김명선 지음, 이나래 그림 / 씨드북(주) / 2022년 9월
평점 :
꼬마 아가씨가 유치원을 나서기 전에,
아침 독서로 읽은 한 그림책은
《 똑바로 씨와 거꾸로 집 》 이네요~~!!
씨드북의 최신간 그림책으로 키워드가 이렇네요^^
#정리 #강박 #불안 #걱정 #제한선 #용기 #자유 #상상

키워드가 신기하지 않나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호기심을 안고서^^ 함께 읽어 보았네요!!
얼마전, 갑자기 불어온 회오리바람에 집이 거꾸로 바뀌어서 늑대 '똑바로 씨'는 거꾸로 집에 살고 있네요~

똑바로 씨는 뭐든 똑바르지 않으면 도무지 참을 수가 없었어요. 꼭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았거든요.
똑바로 씨는 물건이라도 똑바로 바꾸자는 마음으로,
날마다 쉬지 않고 물건을 똑바로 바뀌었네요..그런데, 빵을 사러 간 사이에 다시 회오리바람이 불어서 집이 똑바로 돌아왔으니...똑바르지 않은 물건이 문제네요!!

부엌도, 화장실도, 창문도 똑바로 바꾸려는데..
갑자기 너무너무 화가 난 늑대 '똑바로 씨'는
어떻게 했을까요?
냄비랑 컵을 집어 던졌어요. 집 안이 흐트러지는데도 이상하게도 기분이 점점 좋아지는 것이네요..!
극도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제시되었기에, 꼬마아가씨에게 ㅋㅋ 신문지와 종이 찢기 놀이를 제안해 주었네요^^ (물건을 던지는 행위는.. 유아들이 보는 그림책에서 별로 교육적이지는 않더라구요 ㅋㅋ)

똑바로 씨는 똑바르지 않게 의자에 앉아, 또바르지 않은 창문으로, 똑바르지 않게 하늘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다가 결심을 하지요~
부엌도, 화장실도, 창문도, 문도 좋을 대로!!
갑자기 불어온 회오리바람에 똑바로 씨 마음이 바뀌었어요^^ 똑바로 씨는 마음을 바꾸는 일이 가장 쉽다고 생각했다고 하지요~~ ㅋㅋ
제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은 '마음을 바꾸는 일'이라는 것! 정말 마음에 새겨두어야 할 내용이 아닐지요^^
-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