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플러스 음.미.체 2 : 영구 에너지 부스터를 찾아라! - 통합 교과 맞춤형 수학 동화 수학 플러스 교과
과수원길 기획, 김근애 글, 지문 그림, 유대현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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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교과 맞춤혐 수학 동화

 

수학플러스 음.미.체2  영구 에너지 부스터를 찾아라!

 

기획 과수원길  글 김근애  그림 지문  감수 유대현

시공주니어

 

 

<수학 플러스 음.미.체 1 블랙홀의 소용돌이에 빠지다>에 이어 2권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따님 처음엔 '수학'이란 글이 들어간 것만 보고 읽지않으려 버티다 엄마의 권유로 읽기 시작하더니

 " 어~ 여기 주인공들은 참 똑똑한 방법으로 일을 해결해 나가는 것 같아요. 아주 과학적이예요."

칭찬을 아끼지 않더군요.

여아인 관계로 수학을 두려워하는데다 무서운 엄마샘의 반강압적 렛슨으로 음악을 별로 즐기지않았던 따님께서 이렇게

극찬을 아끼지않은 것을 보니 재미있겐 재미있는 책이였나봐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직 4학년이라 수학의 전반적 개념이 잡히지않은 상태라

책 속 내용을 얼마나 파악했을지는 '글쎄요~~?'미지수랍니다.

요즘 드라마보면 참 독특하고 재미있는 등장 인물의 이름이 많은데요

이 책의 주인공또한 각자 특색에 맞는 이름을 갖고 있어 참 기억하기 편하답니다.

한수리,단일심,연예인..

(이 중 연예인은 희귀성씨인 나랑 같아서 너무 반갑습니다.^^) 

분홍색을 사랑하는 수학 영재 한수리, 수준급의 춤 실력을 자랑하는 음ㆍ미ㆍ체 박사 연예인, 우주 최고의 수다쟁이인 자칭 ‘연예인 팬클럽 회장’ 단일심이 또 다시 뭉쳐 블랙홀을 만드는 괴짜 과학자가 힘을 기울여 만든 ‘영구 에너지 부스터’를 우주 정복을 노리를 악당들에게 빼앗기고 만 것이다. 세 사람에게는 영구 에너지 부스터를 되찾아 오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지는데

영화 <Back to the Future>가 떠오르는 이유는?

 

제목 그대로 수학뿐아니라 음악적 요소가 침투되어

우리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네요. 

 

수학을 잘하는 한수리의 '나팔꽃 덩굴이 올라가는 길의 비밀'에 관한 재미난 상식도 읽을 수 있고

정말 통합교과를 지향하는 책인 것 같아 '어쩜 이렇게 본문을 엮어나갔을까 ?'감탄사가 절로 나오지않을 수 없었네요.

4학년 2학기 수학의 대각선과도 일맥상통하는 듯 보여 아이에게 설명하기 좋은 부분이였어요.

원만하면 책에 밑줄을 잘 긋지않는 성격인데 과학분야의 책은 가끔 표시를 하는 정도였다면~ 이 책은 빨간 볼펜으로 중요 부분 밑줄 좌악~

딸이 한 번 더 책을 읽게되면 좀 더 이해력이 신장될 것 같은 예감으로 중요부분 과감하게 표시해뒀네요.

 

유치원이후 풍물놀이를 해볼 기회가 없었지만 아이들이 당시의 기억으로 풍물놀이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글로 엮어나간 설명길을 열심히 되짚을 수 있었답니다.

 

 

 

 

 

 

 

최근 많은 과목에서 서술형 답을 원하는 시험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어요.

2013년부터 공심과 문제 위주로 된 교과서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 방식의 교과서로 수학을 배우고있는데

교육 과학 기술부에서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가고자하는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을 이끌어 줄 참고서 역할을 할 책이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어렸을 적 수학동화를 읽으면서 수학적 문제에 접근하고자 엮어나간 내용을 보고

'참 억지스럽다!' 느꼈는데

<수학 플럿 음.미.체>의 경우 재미와 자연스러움이 하나가 된 책이였던 것 같아요.

1편 나오고 2편도 나왔으니 다음엔 3편이 나오겠지요?

벌써부터 3편도 기대되고 몇 편까지 이야기가 다른 교과와 연계되어 전개될지 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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