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20세기 한국사 1 - 일제 침략과 의병운동 특종! 20세기 한국사 1
이광희 지음, 이상규 외 그림 / 한솔수북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4월17일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을 알리는 신문기사를 보고 우리 역사를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뿐 아니라 외세의 침략에 많은 세월을 저항하고 독립을 위해 애쓴 나라가 많이 있긴하지만

대한민국만큼 내 나라 내 핏줄을 위해 철저히 투쟁한 나라가 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날이였지요.

경술국치일이란 날이 대체 왜 있어야하는지...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왜 세워졌는지,,,,,

힘 없던 당시 상황을 떠 올려보면 가슴 먹먹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 속에서 일본 외세에 저항하며 나라를 지키기위해 독립 운동에 몸바친 분들의 노고를 크게 치하하는 것또한

아이들에게 교육이 될 듯 하였습니다.

아프리카의 경우 나라 국경선이 반듯반듯한 이유가 서양유럽강국이 임의로 자로잰듯 반듯하게 잘라서

저항이 심하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으로 우리나라가 일제 마음대로만

되지 않았다는 게 가슴을 쓸어 내렸네요.

 


무슨 영화광고판을 보는 듯 우리 독립운동을 위해 애쓰신 선조들의 행적이 역사 파노라마형식으로 재미있게 그려져

한눈에 보기 쉽고 흥미롭게 책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답니다.

이봉창,윤봉길 의거및 유관순 누나의 3.1만세운동,봉오동.청산리 전투,신간회등은

위인전을 읽으면서 어려서부터 많이 접해 온 내용인데다

3학년1학기 교과서에 나오는 대목이여서 좀 더 친근하게 내용이 다가 왔답니다.

20세기 한국사를 주름잡은 역사인물 8인을 통해 역사 인물 기상도에서

날씨 예보를 하는 형식을 빌어 그 인물의 행적을 평가했는데 독립운동인물은 '맑음'으로 친일파는 '흐림'으로 표시해 놓아

참 신선하다고 느꼈어요.

지난 겨울 딸아이와 우리 나라를 지키기위해 노력한 인물에대한 프로젝트숙제를 했는데

이 책을 진작 만났더라면 좀 더 재미있는 형식으로 표현하지않았을까 조금 아쉬웠네요.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 형식도 빌려서 의열단 김상옥열사의 행적을 살펴볼 수 있었네요.

만화는 눈에 쉽고도 부담없이 들어오기때문에 요즘 아이들이 즐겨보는데

비단 만화만으로 꾸며진 책이 아니기에

엄마들이 만화를 꺼려하는 마음을 살포시 감싸줄 수 있네요.








우리나라국민이라면 유관순 열사의 독립만세운동을 모를 사람이 없는데

그 분의 얼을 기리며 사진을 통해 직접 얼굴을 뵐 수 있는 자체만으로도 영광이 아닐 수 없고

정말 살다가셨던 위대한 분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확인시켜줄 수 있어 나라사랑의 정신을 불끈 들게 하지요.


 

이렇게 나라를 위해 애쓰다 목숨을 바친 위인뿐아니라 우리민족정신을 발휘하여 일반 부녀자까지 시위대에 가담하여

나라잃은 슬픔을 항쟁으로 대변하는 책을 볼때마다 아이들과 당시의 전투를 회상하며 새로운 각오로

이 시대에 우리가 나라를 위해 가져야할 마음을 굳게 다져보는데

오늘 아침 신문에는 우리나라 마지막 왕손 '이은'은 시대를 비관하며 가지고 있던 재산을 팔아 게이샤의 누드를 취미로 삼았다는

기사에서 그래도 우리나라 왕손인데 이렇게 국민모두가 발벗고 나섰을때

신세한탄만하며 이방자여사가 술값을 들고 요정에 가서 모시고 왔다는 후일담에 고개가 돌려졌네요.

물론 자기뜻대로 살 수 없는 상황이셨겠지만 우리 열사들의 활약을 모르고 계셨던 것일까?

의아한 감정을 가지며

다시 한 번 아이들에게 책을 접해주고 나라를 위해 내 이생을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할지

바른 마음 다 잡는 시간을 갖게 해준 좋은 역사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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