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뽑힐까? - 통계 매직매스 우리 아이 첫 수학동화 10
TINMAN 지음, 홍선호 외 감수 / 우리책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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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학창시절 수학책의 맨 뒤 부분에 나옴직한 '통계'

왠지 어려울 것같은 '통계'라는 part를 아이에게 부담없이 접근하기위한 방법으로

우리아이 첫 수학동화 매직매스 <누가 뽑힐까?>를 읽히게되었답니다.

1권부터 10권까지 있는 수학동화중 10번으로

왠지 수준있고 어려울것이라 예상했던 엄마의 중압감있는 상상과는 달리

책을 읽는 내내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과연 누가 아기 산양들을 지키기위한 지킴이로 뽑힐것인가가 관건이되어

story흐름만 따라가게되더라구요.

 

아빠산양은 위험한 늑대들로부터 아기 산양들을 지키기위해 힘세고 용기 있는 아기산양 지킴이를 구하기로 합니다.

많은 동물들이 도전하지만 몇 가지 시험을 통과한 호랑이,고릴라,개가 받는 표의 순서대로

아기산양의 지킴이가 되게하는데 세 번째 후모 개는 아기 산양들과 아빠산양을 둥글게 모여 있도록하고 산양 주위를 돌면서

늑대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하여 뽑히게 됩니다.

 

지킴이를 뽑기위한 시험과정을 살펴보며 적용하게되는 측정표는 통계를 자연스레 익히게되고

굳이 학습적접근을 시도할 필요가 없는 재미난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을 뒤짚어보면 '통계'의 경우

수학적 skil뿐아니라 우리 말을 바르게 파악하는 국어의 논리력까지 겸비해야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풀어가는 과정을 지켜보았는데

책의 내용전개가 너무 쉽고 재미있어 이야기속에 쏙 빠져 집중하기 좋았고

다음에 펼쳐질 후반부 내용이 궁금해서라도 조건에 맞는 동물과 그렇지못한 동물을 나누는 분류작업또한

금방 해결하고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매스매직의 최대장점===> 책의 후반부 독후활동

요즘 나오는 유아대상 책들은 워낙 쉽고 재미있는 내용이 많아서

본문 내용뿐아니라 책을 읽고 내용에 연관된 독후활동이 첨부되어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책을 선정하는 주요 관건이 달려있는 것같더라구요.

그런데 매직매스의 경우 각 권마다 책의 후반부에 학습지 뺨치게 잘 만들어진 문제들때문에

쉬운 내용을 읽고 그냥 책을 놓아버리는데 그치지않고

난이도있는 독후활동을 함께 할 수있어 아이가 느끼는 성취감또한 맛볼수있는 즐거움을 주더라구요.


 
우리 딸의 경우 독후활동을 그대로 독서기록장에 담아 즐거운 독후활동을 마무리하였는데

보통 저같은 사람은 전문가적 견해에서 나온 독후활동문제를 뽑아내기가 조금은 무리일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그림이 큼직한게 한눈에 쏙 들어와 아이들이 보기 편할뿐더러

유아대상 책인지라 둥근 모서리처리로 안전성을 고려한점

내용에 앞서 부모님을 위한 tip이 마련되어있어 본문내용을 어떤 각도에서 읽어줘야 좋은지 이해할 수있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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