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내니 2 : 뜻밖의 방문자와 사라진 괴물들 몬스터 내니 시리즈 2
투티키 톨로넨 지음, 파시 핏캐넨 그림, 강희진 옮김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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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내니1권의 후반부에 이르게되면 책 읽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왜?

당연히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지요.

그래서 재빨리 집어들게 된

<몬스터 내니2>

뜻밖의 방문자와 사라진 괴물들

핼맨네 뿐만아니라 몬스터 내니는 다른 집에도 와 있었어.

어찌어찌 핼맨네 집에 모이게 된 모스터 내니는 셋!

갑작스런 먼지 폭탄으로 아이들은 지하로 대피를 하게되지만

역시 큰언니 핼리는 아이들이 요정일거라 단정 지었던 생명체를 유리병 안에 가두게 되고

몬스터 내니들의 피를 빨아먹는 모기와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그런 이후 몬스터 내니들은 엉망이 된 집 안을 청소하지만

털 투성이에 먼지 범벅인 존재라 역시....그닥 깨끗해지진 않나봅니다.

그 와중에 엄마는 집에 있는 삼남매가 잘있는지 확인하려하시지만

좋은 상태도 아니지만 굳이 나쁜 상태라는 것도 알릴 필요가 없어 얼렁뚱땅

괜찮다는 두리뭉실한 문자를 보내는데

요즘같이 화상 통화가 가능할 때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다행히 우여곡절을 겪은 후, '얼굴 없는 목소리'= 아빠가 등장하시는데요,,

중간에 아이들은 집 밖에서 야영하는 상황까지 발생해

아주 뒤죽박죽입니다.

몬스터 내니들은 야외까지 도시락을 푸짐하게 싸서 대령하고

모기 요정은 몬스터들의 피를 마시지 못해서인지 힘없이 바닥에 쳐져 있는 상황.

허나 시간이 지날 수록 몬스터 내니들은 아이들 돌보는 것도 내팽게 치고

대체 뭘하는 걸까요?

 

코비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몬스터 관련 책이 유일한 도움을 주고 있는데


몬스토와 사람 사이에 닮은 점이 많다는 데에 대해서는 놀란의 여지가 없다.

일단 생김새부터 유인원과 비슷해 보인다. 털 모양이나 힘의 세기도 비슷하지만,

특정 행동 양식도 닮은꼴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하지만 정신세계나 감정은 침팬지보다는 사람에 더 가깝다.p100

 

사라진 미미와 몬스터 사이의 따스한 포옹씬도 아름답고

뚯밖의 방문자들의 모습과 행방이 아리송하지만

책 후반부로 갈수록 역시 흥미진진해지는 게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너무너무 신날 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판타지라 하기엔 너무 과장되지 않았고

그렇다고 진실만을 담은 내용이 아니기에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순간순간이

아이들의 열린 생각의 끈을 끊임없이 요구하는 듯 합니다.

책 표지에 이 글이 영화화 할 거라는 예고가 있기에

더 기대되고 빨리 그 순간이 왔으면~ 생각되는건

종이로 만나는 몬스터 내니들이 좀 더 입체감 있는 현실감 있게 다가오리라는 기대때문이겠죠?

근데 나도 이 책에 나오는 엄마처럼 어디 2주간 여행에 당첨될 일은 없을까?~~~^^

 

이 서평은 서사원주니에서 제공된 책을 읽은 후 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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