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자왕 형제의 모험 - 개정2판 ㅣ 창비아동문고 46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김경희 옮김, 일론 비클란트 그림 / 창비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두형제의 애틋한 모험이야기이다. 형인 요나탄은 용감하고 다정다감한 멋진 청년인 반면 동생인 카알은 몸도 약하고 겁도 많은 소년이다. 그런 두 소년은 죽어서 낭기열라의 세계로 가서 낭기열라를 폭압하려는 텡일에 맞서서 싸운다. 이야기는 카알의 시선으로 전개되고, 여러 사건들을 겪는 카알의 마음이 가감 없이 묘사된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는 몸도 약하고 다리를 절고 겁도 많던 카알은 모든 두려움을 극복하고 모험을 완수한다. 아이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 린드그렌 할머니는 이 작품에서 아이들에게 하나의 메시지를 요나탄의 입으로 반복해서 들려주는데 그 메시지는 이거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으면 해야 하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쓰레기와 다를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