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바트 비룡소 걸작선 16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지음, 박민수 옮김 / 비룡소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마법사에 종속된 크라바트는 성장을 하면서 사랑과 우정에 눈을 뜬다. 그리고 사랑과 우정을 위해 목숨을 걸고 마법사에 대항한다. 마법은 크라바트가 인간으로서 눈뜨기 이전에 크라바트에게 주어진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자신의 눈을 뜬 크라바트에게 마법의 힘은 유혹이기도 하다. 마법사는 노골적으로 크라바트를 유혹한다. 그러나 크라바트는 유혹을 뿌리치고 자신의 길을 찾는다.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비해 중간에 약간 늘어지는 부분이 있고 결말이 너무 급박하게 묘사되어서 아쉬운 점도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아주 흥미진진하고 동화적인 내용이 담고 있는 주제 또한 더없이 묵직해서 청소년에게 딱인 그런 동화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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