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와 침해는 한글자 차이지만 너무나 다른 의미가족이기에 더욱 조심해야하는 틈내가 내 아이를 낳고 나 혼자만의 시간보다 남편,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저마다 갖고있는 틈이 더 눈에 띄게 보이기시작한다.가족이기에 더욱더 지켜주어야할 선은 반드시 필요하고 하물며 여섯살 꼬마가 갖고있는 '틈' 또한 존재한다.서로의 사이를 배려와 존중만으로 채운다면 참 좋겠지만 함께 살아가며 각자의 틈을 침범하기 마련..그 틈이 벌어지거나 메워지거나 수많은 과정을 되풀이하며 겹겹이 쌓여가는 과정을 나 또한 존중할수 있기를,
어울리지 못할것 같은 셋의 조합이지만친구가 된 '개와 고양이와 쥐'서로 쫓고 쫓기며 남은 치즈를 헐레벌떡 옮겨야 했던 삶은 없지만 예전과 달라진 일상에 무료하고 따분함을 느끼기 시작하며월월월! 도화선처럼 시작된 갈등상황..하지만 예전과 한가지 다른건 모두 '친구'가 되었다는 사실이에요셋은 밤이 늦도록 모여앉아 수다를 떨며이 시간이 참 좋다고 생각했어요.책을 읽으며 왠지 내이야기 같기도하고 아마 모두 비슷한 생각을 했으리라 느꼈어요한지붕 아래 살며 누구보다 돈독한 사이지만 개개인마다 성향과 식성, 습관 까지도 다른 가족.서로의 익숙함에 푹 젖어있지만 언제 월월월! 도화선처럼 갈등상황이 빚어질지도 몰라요그래도 개와 고양이와 쥐 처럼 거실에 마주앉아속이야기를 훌훌 털어버리고나면다음날 길가다 보이는 과일도 가족생각에 장바구니에 담게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가족생각을 더 하게될거에요돈독해지고 단단해지는 경험이 겹겹이 쌓이며개와 고양이와 쥐의 우정도 계속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