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와 쥐
바두르 오스카르손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아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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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지 못할것 같은 셋의 조합이지만
친구가 된 '개와 고양이와 쥐'
서로 쫓고 쫓기며 남은 치즈를 헐레벌떡 옮겨야 했던 삶은 없지만 예전과 달라진 일상에 무료하고 따분함을 느끼기 시작하며
월월월! 도화선처럼 시작된 갈등상황..
하지만 예전과 한가지 다른건
모두 '친구'가 되었다는 사실이에요
셋은 밤이 늦도록 모여앉아 수다를 떨며
이 시간이 참 좋다고 생각했어요.
책을 읽으며 왠지 내이야기 같기도하고 아마 모두 비슷한 생각을 했으리라 느꼈어요
한지붕 아래 살며 누구보다 돈독한 사이지만 개개인마다 성향과 식성, 습관 까지도 다른 가족.
서로의 익숙함에 푹 젖어있지만 언제 월월월! 도화선처럼 갈등상황이 빚어질지도 몰라요
그래도 개와 고양이와 쥐 처럼 거실에 마주앉아
속이야기를 훌훌 털어버리고나면
다음날 길가다 보이는 과일도 가족생각에 장바구니에 담게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가족생각을 더 하게될거에요
돈독해지고 단단해지는 경험이 겹겹이 쌓이며
개와 고양이와 쥐의 우정도 계속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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