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이스트레스119

내 아이 스트레스 119 - 6-12세, 마음의 병을 고치는 힐링육아
로랑스 루-푸이에 지음, 박은영 옮김 / 꿈꾸는사람들 / 2012년 10월

부모가 자식에게 바라는것이 무엇일까?

건강하게 자라는것, 예의바르게 자라는것, 공부잘하는것등등 수도없이 많겠지만
가장 영순위로 바라는것은 인간으로써 행복하게 살아갈수있도록 잘 자라는것이 아닐까싶다.

나도 9살난 우리딸을 보며 공부잘하고 건강하게 예의바르게 밥도 잘먹고...
별것별것 다 바라지만 우리아이가 우울증이나 감정조절 못하고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엄마로서 충격이면서 가장 슬플것이다.

어른들이 착각하는게 있다면 어른이니까 스트레스가 심하고 아이니까 스트레스가 덜할것이라는
생각을 하는것일 것이다.
나의 어렸을적을 생각해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것이 생각나긴 하지만
그런데 과연 그 상황에서 어떻게 처신해야될지 생각조차 막힐때가 많은데..

이책은 그런점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아이이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스트레스받는것을 말로 설명하거나 표현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알아챌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책에서는 아이가 스트레스받는다는
증거를 이상행동 징후들로 예를 들어주고 있다.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예로 들어주고 왜 그런지 원인과 상황 대처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가장 좋은점은 아이가 스트레스 피하겠금 하는것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스트레스에 맞서
대처하고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므로 이책이 더욱 가치가 바라는것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또한 어른들의 인생살이와 다르지는 않는것 같은데 문제는 어른들이 이를 감지하고 알아채고
상황별로 대처하는것이 어렵다는것이다.
이책은 그런면에서 정답을 줄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시형처럼 살아라

이시형처럼 살아라 - 뇌의 원리로 30년 젊게 사는 비결
이시형 지음 / 비타북스 / 2012년 9월

저자 이시형은 원래 유명한 정신과 의사이다.

예전에는 tv 에도 자주 나오시곤 했고 또한 내가 20대초반 시절에 정신적으로 혼란한 시절이라 해야될까?

박사님들의 책을 읽으며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던것 같다.

그런 이시형박사가 이젠 건강에 관한 책을 내놓았다.

뇌의 트리밍으로 여러좋은 습관을 형성하여 건강을 지킬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것도 중년의 나이에 충분이 가능하고 나이보다 훨씬더 젊게 건강하게 살수 있다는것이다.

뇌의 트리밍에 관한 내용들은 주로 자기계발이나 심리서적에서는 보았지만,

이번에 이시형박사는 건강을 중점으로 뇌의 트리밍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아직 나는 30대초반이고 주로 중년층을 대상으로 설명해주는 책이라

지금 중년층들이 앓고 있는 건강상태들이 나에게 크게 와닿진 않았지만,

그래서 어떻게 보면 딱딱해 보일수 있는 내용들은 정신과 의사가 좀더 부드럽게

설명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건강하기 위해 음식을 조절하거나 운동을 해야한다는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상식이다.

그러나 그 조절을 좀더 쉽게 유연하게 정신적으로 셋팅하는 방법을 이시형박사가

설명해주고 있다.

내가 아직 30대초반임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나이가 들수록

내주변 사람들이 아파오는 모습이 보이고 특히 늙어가시고 약해지시는 부모님들,

나의 친정아버지는 암에 걸리셔서 죽음까지도 생각하셨었다

나이가 들어감은 어쩔수 없으나 누구나가 다 그렇겠지만 나이보다 좀더 우아하게

건강을 조절하면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시형처럼 살아라" 의 책을 내용들을 더 곱씹어 보고 실천에 옮기면서

사람들이 원하는 나이보다 더 젊고 활기차게 살아갈수 건강상을 가질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100km - 미치루도 걷고 있고 나도 걷고 있다.

100km - 열입곱 살 미치루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다
가타카와 요코 지음, 홍성민 옮김 / 작은씨앗 / 2012년 6월

책표지의 앞구절에

"지도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진짜 중요한것은 지금 걷고 있느랴 걷고 있지 않느냐였다.

 나는 걷는 쪽을 택했다."....

 

책의 줄거리는 열일곱 여고생 미치루가 삼촌의 권유로 우연히 30시간안에 100km 걷기대회에 참여하는 내용입니다.

이대회 참여는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즉흥적인 성격을 가진 삼촌의 강요로 어떨결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원래는 삼촌과 함께 걸어갈 예정이였으나 삼촌이 당일날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오는 바람에 미치루 혼자서 긴긴시간동안

계속 걷게 됩니다. 평소에 유달리 운동을 싫어하고 못했고 자신 스스로도 나약하다고 생각했던 미치루는

이경기 첨부터 포기할까 말까를 고민하면서도

첨에는 다른사람들이 쉽게 포기하는 자신을 놀릴까봐 무작정 걸었고 나중에는 자기자신이 깨닫고 마음먹으며 걷게 됩니다.

 

몇번이나 기권하려 했지만 그때마다 미치루에게 격려해주고 함께 도와주고 같이 힘내주는 사람들을 만나고

또한 가족과 자기자신에 대한 고민, 자기가 가졌던 사고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면서 기운을 내며 결국을 완주하는 내용입니다.

 

열일곱 미치루는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와 남동생과 같이 사는 여고생입니다

그러나 늘 강하다고 생각했던 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하시고 다리를 못쓰시게 되면서 예전과 달리

삶의 의미를 못찾고 무기력해진 엄마를 보며 실망하고 혼란스러워하고 또한

철없는 남동생을 사랑하면서도 원망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고,

 자기 꿈조차 확실하지못해서 혼란스러워하는 학생입니다.

 

미치루의 약간의 불행한 환경을 제외하면 그또래의 아이들이 가질만한 부모님에 대한 불만,

 자기형제나 다른사람들에 대한 불만,

그리고 자기자신에게 확신을 못하는 그런 감정들은 누구나가 다 가졌을것입니다.

 

지금 저는 서른이 넘었지만 저또한 그랬고 그때의 저는 미치루 보다 더 했었어요.

좀더 불행한 가정환경에 너무 무기력한 성격이라 10대의 저를 생각하면 후회스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열일곱 소녀가 이겨나가는 과정을 읽고 느끼면서 그때의 저에게 위안을 주고 싶었는데..

이책을 읽고 저의 목적은 어느정도 달성된것 같습니다. ^^

열일곱소녀의 감성과 고민을 담고 있으면서도 그과정을 긍정으로 바꿔가는 과정이 좋았구요.

책 내용이 굉장히 쉽고 단숨에 읽었습니다.

 

미치루와 같이 100km 를 걱정하면서도 용기내어 계속 걸어가고 힘들어하면서도 다시 웃으며 힘내고 결국에는

끝까지 완주하면서 더욱 강해진 미치루와 함께 걸으며 같이 행복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서른다섯, 지금 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는 87가지

서른다섯, 지금 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는 87가지 - 어쩌다보니 절반을 살아버린 나에게
오모이 도오루 지음, 양영철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1년 4월

서른다섯,지금 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는 87가지
제목부터 특이한 이책은, 얼핏 들으면 인생에서 후회와 쓴맛을 맛본 인생의 선배가 충고글을 쓴것 같지만

이책의 저자 오모이 토로우는 특유의 성실함과 근면함 긍정적 정신의 소유자로 젊은시절부터 열심히해서

사회적으로 자수성가하고 성공한 기업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인생 전체적인 충고보다는 일하는 사람으로서,직장인으로서의 처세술과

마음가짐을 알려주는것 같았다.

 

책속에서 이분의 나이가 칠십이 넘었다고 본것같다.

자기의 인생과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알려주므로 사실성있고 이분의 충고와 가르침은 실생활과

가깝고,실천으로 옮기면 성공할수있는 가치있는 가르침이였다.

워낙에 자기계발서나 심리책을 많이 읽어본 편이라 새롭진 않았지만, 그래도 쉽고 재미있게

영양가있는 책을 읽었다고 생각한다.

 

이책의 저자도 자기가 적은것에 반만 실천으로 옮겨도 성공할것이라고 마지막에 말했었다.

요즘세상엔 좋은정보는 많이 넘쳐나는것 같다.

하지만 서른다섯의 시점, 인생의 반을 살아온 시점, 이것저것 경험한 시점에서

좋은정보를 직접 실천하는것에 책임의 무거움을 제목과 연관하여 생각이 들었다.

한마디로 나이값을 해야겠다는 그런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장사는 차별화다

장사는 차별화다 - 미국을 사로잡은 슈퍼스타 소매점 25
조지 웨일린 지음, 박선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3월

 
이책은 미국에서 거대기업의 경쟁에도 당당히 성공한 소매점 스물다섯곳을 분석하고

성공의 비밀을 알려주는책이다.

 

우리나라의 실정은 미국보다 자영업을 비율이 더 높은편이며 거대기업에 무너지는 작은기업과

상점들이 많으며 첫 장사를 할경우 프랜차이즈에 의존하여 창업비용도 매우 비싼편이지만

그럼에도 성공하지못한 자영업자들이 거의 대부분인 편이다.

내가 보는 한국의 실정은 소매점으로는 거의 성공확률이 희박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미국에서 성공한 소매점을 소개하고있다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다.

우리나라와 문화와 실정이 다르긴 하지만 성공한곳들의 공통점은 독특함과 함께

늘 고객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했었다는것이다.

그런 과정들과 사례들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장사를 생각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뭔가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주게 될 책 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곳들의 공통점은 장기적으로 성공하고 있는 가게들을

기준으로 알려주고 있다.

 

장사를 생각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겐 이책 한권으로 정답을 줄순 없겠지만 선진국 미국의 사례를 보고 느끼면서

생각의 전환과 다양성은 줄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