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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불안한 너에게 - 혼란스러운 20대에게 건네는 인생 조언
최윤영 외 지음, 우희경 기획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는 것을 적용하고, 생각하고 느낀 것을 그저 행동으로 옮기기만 해도 이미 우리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은 거란다. 그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해.' (p.204)
이제 막 사회로 첫 발을 떼며 나아가는 당찬 발걸음을 뒤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인생 멘토 선생님들의 값진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계획과 실행에 대한 중요성.
자기관리의 필요성.
경제적 대비가 주는 안정감.
어렵지만 꼭 필요한 인간관계까지.
물론 누구나 이미 알거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직접 실행하는 사람은,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여전히 몸에 배인듯 배이지 않은 긍정적인 생활 습관들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는 입장에서 잘하고 있다고 칭찬받는 기분이 들어 오랜만에 학생 때로 돌아간 듯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의 대단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당연한 것들에 의해 움직였던 제가 익숙함으로 멈춰지는 삶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려합니다.
쉽지 않고 유혹도 많지만 늘 깨우칠 수 있는 기회들로 하여금 다잡고 나아갑니다.
24년 11월, 선생님의 책 선물이 제겐 또 한번의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서른이 된, 아직은 미숙한 어른의 탈을 쓴 채로 읽으니 느낌이 새롭습니다.
그 당시 세상 최고의 고민이었던 것들이 되살아나며 미소짓게 되네요.
그저 지나가는 바람이었는데도, 미풍도 바람이라 그런지 어찌나 흔들리던지요.
그래도 그 흔들림 덕분에 단단해진 지금의 제가 미소지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20살에 접어들며 새로운 사회와 끊임없는 도전을 앞두었던 과거의 나에게.
그리고 이제 막 그 시작을 앞둔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