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김혜정 지음 / 오리지널스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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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인스타를 하면서

인친님들의 피드에서 간간히
보였던 책이었다.
리뷰를 볼 때마다
'궁금한데~ 읽어보고 싶은데~'
생각만하고 있었다.

​* 그런데 그때!!
쨘! 하고 마법처럼
헤스티아님의 피드에서
서평 이벤트를 보게 되었다.
경쟁자가 많아서 엄청 조마조마했는데
이게 웬일!!
떡하니 당첨되었다+ㅁ+

​* '자기 전에 잠깐만 읽어볼까?'
하고 들었던 책은 어느새
나도 모르게 끝까지 봐버렸다.
잠 자는 것도 잊은 채, 읽어버린 책.
꿈처럼 나는 책 속에 퐁당!
빠져버린 것이다.

​*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학원 강사일을 하고 있는 혜원.
진상 학부모에게
슬라임처럼 끈적거리는 욕을
흠뻑 듣게 된다.
인류애를 잃어버린 사람 마냥
모든 사람이 싫어진 혜원.

​* 그런데 그때!
띠리링!! 하고 전화벨이 울린다.
그 전화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잃어버린 토로로 필통을
찾으러 오라는 것이었다.

* 짬을 내서 토로로 필통을
찾으러 간 혜원.
혜원은 필통을 찾아서 나옴과 동시에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때로
돌아왔음을 알게 된다.

​* 잃어버린 물건을 찾았다고
당시로 돌아와버린 혜원.
혼란을 애써 감춘 채,
초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돌아간다.
그러면서도 부지런히 현재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다.

* 토토로 필통이 긴 시간을 거쳐
다시 혜원에게 돌아온 이유는 뭘까?
자신도 모르는 새에 다시
현실로 돌아온 혜원.
그러나 그 시간도 잠시뿐이었다.

​* 평소처럼 학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다시 전화가 왔다.
이번에는 중학교 때 잃어버렸던
다이어리를 찾아가라는 전화였다.

​* 혜원은 토로로 필통과 관련된 일이
너무 신기해서 혹시 이번에도?
라는 심정으로 핸드폰을 찾으러 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야.

* 혜원은 핸드폰을 잃어버린 그 시점,
중학교 2학년 때로 돌아가버리고 만다.
질풍노도의 시기 사춘기.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그 시기의
혜원은 아이돌을 좋아하고
막 첫사랑이자 짝사랑을 시작한
평범한 여중생이였다.

​* 한번 해봤다고 금새
중학생에 적응하게 된 혜원.
그녀는 이내 자신이 왜 중학생으로
다시 돌아왔는지 깨닫게 된다.

* 어렸을 적 잃어버린 물건,
잃어버린 것 조차 기억에서 지웠던
그 물건들이 돌아오면서
혜원은 과거로 돌아가게 되고,
차츰 자신을 되찾아 가기 시작한다.

​* 혜원의 과거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책은 끝이나 있었고
내 마음은 몽글몽글, 벅참으로
가득 차 있었다.

​* 무질서 속의 질서라고 했던가.
내가 정리해 놓은 것은
연필 한자루만 도로록 굴러가도
귀신같이 알아채는 나는
사실 물건을 잃어버린 적이 거의 없다.

​* 잃어버렸다고 해 봤자,
머리끈 몇 개.
펜 한 두자루 정도......?
그렇다고 해서 혜원의 일에
공감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

​* 동굴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터널이었다는 말이
특히나 더 공감되었다.
방황하는 청소년 부터 어른들까지.
두루두루 읽기에 좋은
최근 들어 최고의 힐링이었다.

* 이 책은 헤스티아(@hestia_hotforever )가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밀리의 서재(@originals_book )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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