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우리는 매일 문을 엽니다 신나는 새싹 179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지음, 마갈리 뒬랭 그림, 이정주 옮김 / 씨드북(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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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순이다.
태생적으로 집순이 프로세서가 잘 갖춰진 몸이라 이 코로나 시국에 걸맞게 격리, 거리두기, 비대면을 어렵지 않게 잘 버텨냈다. 그리고 추위엔 뼛속까지 시린게 싫은 나는 겨울엔 더욱 강력한 집순이 모드를 자랑한다.

여기에 나랑은 케이스가 조금 다른 전직 서커스 광대인 집이 좋은 남자가 있다. 이 남자는 코끼리에게 밟힐 뻔한 사고를 당한 이후로 집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다. 트라우마를 극복 해보려 코끼리 그림을 그리며 두려움을 길들여 보지만 쉽지는 않다.
그러던 중 낙하산과 함께 지붕을 뚫고 온 그녀의 출현 (손예진인가?) 어쨋든 사랑의 불시착이 시작 되었다. 둘이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집밖이 좋은 여자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결국 이 책에서 집이 좋은 남자는 어떻게 트라우마를 이겨 내고 매일 문을 열게 되었을까?

그렇다. 답은 당신이 생각하는 바로 그것, 사랑의 힘❤️

사랑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두려움을 이겨 내고 용기를 낼 수 있는 것도,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게 해내는 것도 모두 사랑이 있어서 가능 한 일이다.
그리고 그 중심엔 사람이 있다.
집이 좋은 나라는 사람도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에는 매일 문을 열 수 밖에 없다.

다양한 그림책을 만나다 보면 한번씩 이건 어른을 위한 그림책 인데 라는 생각이 드는 (개인적인 견해는 모든 그림책을 어른이 보았으면 하는 바람) 책이 종종 있다. 이 책은 어른들에게 먼저 추천하고 싶다.

집이 좋은 남자도 집밖이 좋은 여자를 만나 문을 열게 되었고, 집밖이 좋은 여자도 집이 좋은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집에서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서로를 닮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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