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바비인형이나 테디베어를 사주는 것이 너에 대한 사랑인 줄로 알았고 네가 바라는 것이 피아노 이거나, 좋은 승용차를 타고 사립학교에 다니는 것인 줄로만 여겼다. 하찮은 굿나잇 키스보다는 그런 것들을 너에게 주는 것이 아빠의 능력이요 행복이라고 믿었다.얼마 전 별세하신 고 이어령 선생님의 저서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를 읽어내리다 잠시 머물 렀던 부분이다.우리에겐 정말 중요한 것들이 하찮게 느껴질때가 많다. 자녀를 키움에 있어서 그 중요 하지만 하찮게 보이는 것들에 시선을 놓치는 순간 중요한것 처럼 보이는 하찮은 것들이 자리를 꿰차고 들어온다. 그리고 어느새 누구나 그러하듯 그렇게 낸 자식의 교육마저 타인의 시선과 군중의 심리에 휩쓸려 가게 되는 것같다.아이가 자라남에 있어 주도적으로 클 수 있게 돕는건 부모의 제일 큰 과업이 아닐까 싶다.이 책에서는 총 12가지 챕터를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1. 먼저 아이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이해하라.2.”숙제로 싸우기엔 내가 너를 너무 사랑 한단다.”3. 아이는 이런 경험을 통해 자기주도성을 느낀다.4. 불안을 관리하면 아이는 스스로 선택한다.5.무엇이 아이를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가?6.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이 건강한 뇌를 만든다.7. 수면 부족은 정서, 학습, 신체를 망치는 폭탄이다.8.자기 통제감이 높은 아이가 학교생활도 잘한다.9. 스마트폰 전쟁에서 윈윈 하는방법10. 입시보다 인생을 대비하는 두뇌.신체 6단계 훈련11. 학습장애, ADHD,ASD 아이들을 위한 자율성 키우기12. 그 길만이 정답은 아니다.챕터마다 솔루션과 질의응답 오늘 밤 할일의 부모미션이 주어진다.알고 있지만 놓치기 쉬운 정보들은 꼼꼼하게 실어 두었다. 자주듣는 질문들은 읽으며 미국엄마들도 한국엄마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고민들을 하고있다는것을 보고 아이를 양육함에 있어 세상 엄마들의 고민은 다들 비슷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에 영유아 검진을 마치고 담당의가 우리 딸의 인지 수준을 보며 심각하게 “내년에 학교 가야 하는데 점수가 너무 낮네요~” 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나는 말했다. “일년이나 남았는걸요~” 아이가 한글에 민감하지 않고 아직 준비가 되지않았기에 한글을 시작하지 않았고 대신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나 만들기 그리기 시간에는 집중 투자를 하고 있다. 작년에 큰아이는 자주 덜렁대며 준비물이나 과제들은 놓치곤 했지만 일일이 챙겨주지 않았고 그에 합당한 책임을 아이가 스스로 지게 하였더니 5학년이 되고 부터는 “엄마! 새학년이 되면 첫 인상이 참 중요 하죠~” 하면서 과제며 준비물들은 미리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 더디게 키우고는 있지만 한 뼘씩 자라고 있는 모습에 오늘도 하찮아 보이는 굿나잇 키스를 보내며 놓아주는 엄마로 아이에게 주도권을 쥐어준다.#놓아주는엄마주도하는아이 #책육아 #육아법 #육아서 #서평단 #쌤앤파커스 #지원도서 #책스타그램 #책추천 #얼리버드서평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