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하는 아이의 독서법
김지원 지음 / 샘터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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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혼자 책을 읽는 아이를 보면
“이제 독서는 잘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막상 책 이야기를 꺼내 보면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자기 생각을 말로 풀어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
그래서 독서에서 정말 중요한 건
혼자 읽는 힘이 아니라
읽고 생각하고 말로 정리하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의 독서법』은
독서를 잘하게 만드는 책이라기보다
아이를 독립적인 독자로 키우는 방향을 알려주는 책이라는 인상이 강했어요.


이 책은 처음부터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는 무엇이 다른지,
왜 질문하는 아이가 자라고,
왜 책과 대화하는 경험이 중요한지를
차근차근 짚어 줍니다.


책 속에 소개된 부모–아이 대화 예시들도
현실적이라 더 공감이 갔어요.
“왜 그렇게 생각했어?”
“나라면 어땠을까?”
이런 질문들이
아이의 사고를 넓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걸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느려도 괜찮다’는 메시지였습니다.
독서에서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읽기 유창성과 읽기 정서라는 점,
그리고 저학년일수록
짧게 자주, 대화와 함께 읽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
부모의 조급함을 내려놓게 해 주더라고요.
​
중·고학년으로 갈수록
책 고르기, 읽기 계획 세우기,
질문의 깊이를 키워 가는 과정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어
장기적인 독서 방향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


이 책을 읽고 나니
독서는 국어 성적을 올리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아이의 감정과 생각을 키우는 과정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어요.
​
그래서 이 책은
‘독서법 책’이면서 동시에
‘부모의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
아이에게
혼자 읽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다면,
하지만 그 시작을
조급함이 아닌 대화와 신뢰로 하고 싶다면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 같아요.
​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에게,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의 독서법』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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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AI 미래 지식 74 ㅣ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김영현 지음, 최정을 그림 / 길벗스쿨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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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AI가 우리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온 지금,
아이에게 AI를 어떻게 설명해 주면 좋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어렵게 정의부터 알려 주기보다는
“이게 왜 필요해?”, “내 생활이랑 무슨 상관이 있어?”라는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해 줄 수 있는 책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점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AI 미래 지식 74』는
AI를 공부해야 할 지식이 아니라
이미 함께 살고 있는 기술로 느끼게 해 주는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AI와 일상 → AI와 진로 → AI와 산업 → AI와 생명 과학 → AI와 로봇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목차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주제들이 정말 촘촘하게 담겨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생성형 AI는 마법사’,
‘내가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았지?’,
‘나만의 최애 버추얼 아이돌’,
‘자율주행은 소통의 신’,
‘사람이야, 로봇이야?’ 같은 제목들은
아이 스스로 “이건 뭐지?” 하고 책을 펼치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고요.
​


특히 좋았던 점은
AI를 단순히 편리한 도구로만 설명하지 않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왜 조심해야 하는지,
그리고 사람의 역할은 무엇인지까지 함께 다루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추천 알고리즘의 두 얼굴,
AI가 만든 콘텐츠와 사람이 만든 콘텐츠의 차이,
인터넷과 AI의 관계처럼
아이들이 앞으로 꼭 생각해 봐야 할 주제들도
무겁지 않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개발자, 디자이너, 작곡가, 로봇 엔지니어 등
여러 직업과 연결된 이야기를 통해
AI 시대에도 결국 중심은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해 주고 있어요.
AI를 무조건 멀리해야 할 위험한 기술도 아니고,
아무 생각 없이 써도 되는 마법 상자도 아니라는 점을
아이 스스로 느끼게 해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AI가 낯설기만 한 아이에게는
첫 AI 교양서로,
AI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묻기 시작한 아이에게는
생각의 방향을 잡아 주는 책으로
충분히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 같아요.
​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에게
기술보다 먼저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고 싶다면,
『초등학생을 위한 AI 미래 지식 74』,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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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에게 배우는 자존감 대화법 - 개정판
문지현 지음, 니나킴 그림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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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주지 않으면서도 나를 지키는 말의 기술,

[정신과 의사에게 배우는 자존감 대화법]을 소개합니다.

​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어려운 순간은

내 마음이 상했을 때, 혹은 화가 났을 때

그 감정을 어떻게 말로 꺼내야 할지 모를 때인 것 같아요.

참자니 속이 곪고, 내뱉자니 관계가 상할까 두렵고요.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그럼, 우리는 어떻게 말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

『자존감 대화법』은

말을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기보다는

말하기 전에 내 마음을 먼저 돌보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입 밖으로 나오는 말보다

마음속에서 반복되는 말이

사실은 나를 가장 먼저,

가장 깊게 상처 입힌다는 이야기부터

천천히 설득해 옵니다.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입 밖으로 내뱉는 말과 마음속으로 하는 말,

내가 나에게 하는 말,

가족과 친구에게 하는 말,

연인과 배우자에게 하는 말,

그리고 타인과 세상에 건네는 말까지

관계의 거리별로 ‘말’을 나누어 살펴봅니다.

​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분노를 다루는 방식이었어요.

우리는 흔히 화가 나면

“차라리 다 쏟아내야 속이 풀린다”고 생각하잖아요.

​

하지만 저자는

분노를 멈추고 싶다면

분노의 행동이 아니라

분노의 말부터 멈춰야 한다고 말합니다.

​


달리는 자전거를 세우려면

페달을 더 밟는 게 아니라

멈추는 동작이 필요하다는 비유가 오래 남았어요.


 

 

또 마음속 독한 말에 대한 이야기도 깊이 와닿았습니다.

입 밖으로 내지 않았으니 괜찮다고 생각했던 말들이

사실은 가장 먼저 나 자신을 해치고 있었다는 사실.

​

마음속 말은 ‘말의 씨앗’이 되어

결국 행동과 표정, 관계로까지 이어진다는 설명을 읽으며

괜히 스스로에게 했던 말들이 하나씩 떠오르더라고요.

​

“화내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대신

“당신은 웃는 모습이 훨씬 아름다워요”라고 말해보라는 예시는

이 책의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장 같아요.

​


같은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책망이 아닌 긍정의 언어로 바꾸는 것,

상대를 바꾸기 전에

내 말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먼저라는 점을

여러 상담 사례를 통해 차분히 설명해 줍니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관계 기술을 외우게 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대신 ‘나는 지금 어떤 마음으로 이 말을 하려는 걸까?’

‘이 말이 나와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남길까?’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만듭니다.

​

말을 바꾸면 관계가 바뀌고

관계가 바뀌면 결국 삶의 밀도도 달라진다는 메시지가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전해졌어요.

​


상대에게 상처 주지 않으면서도

나를 잃지 않는 대화를 하고 싶다면,

말하기 전에 마음을 먼저 살피는 연습이 필요하다면,

관계 속에서 자존감을 지키고 싶은 분들에게

[정신과 의사에게 배우는 자존감 대화법],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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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수록 빠져드는 경제로 배우는 세계사 ㅣ 읽을수록 빠져드는
곰곰쌤 지음, 토리아트 그림 / 제제의숲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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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만화처럼 술술 읽히지만
읽고 나면 생각이 남는 경제 이야기 책,
[읽을수록 빠져드는 경제로 배우는 세계사]를 소개해요. 
​
‘경제’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한 개념부터 떠올리기 쉬운데요.
이 책은 “경제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아주 일상적인 장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


물건을 만들고, 사고, 빌리고, 먹고, 쓰는 모든 행동이
사실은 경제라는 설명을 만화와 이야기로 풀어내니
아이도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고요.

이 책의 흐름은 세계사의 큰 줄기를 따라가며
그 시대를 움직인 경제 개념과 사상을 함께 살펴보는 방식이에요.
​


고대 그리스부터 시작해
아담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스, 마셜 등
경제사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인물들이
등장인물처럼 살아 움직입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역사를 단순한 사건 나열로 끝내지 않고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이 생각이 이후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를
계속해서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이었어요.
​
전쟁, 공황, 산업 혁명 같은 굵직한 사건들도
경제의 관점에서 다시 보니
원인과 결과가 훨씬 또렷하게 연결되더라고요.
​


본문 곳곳에 들어 있는
‘곰곰 쌤의 잡학 사전’ 코너는
어려운 용어나 개념을 한 번 더 풀어 주는 역할을 해요.
​


화폐의 역사, 인플레이션, 공황 같은 개념도
그림과 예시를 함께 보며 이해할 수 있어서
배경지식이 부족해도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는 틀에만 머물지 않아요.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서
세계사나 경제를 다시 배울 때
“아, 이 이야기였지” 하고 떠올릴 수 있는
기초 뼈대를 만들어 준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
경제를 따로 떼어 놓고 공부하기보다
역사 속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고 싶다면,
만화처럼 읽히지만 생각의 깊이는 남는 책을 찾고 있다면,
세계사를 통해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게 도와주는
[읽을수록 빠져드는 경제로 배우는 세계사], 추천해요.
​
#읽을수록빠져드는경제로배우는세계사 #세계사 #경제 #역사 #공황 #전쟁 #돈의흐름 #경제의흐름 #세계사학습
#화폐 #인플레이션 #산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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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미니논술 2 : 문제해결형 논술 - 저절로 써지는 마법의 초등 글쓰기 ㅣ 마법의 초등 글쓰기 시리즈 9
오현선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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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절로 쓰고 싶어지게 만드는 질문으로
아이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글쓰기 책,
[뚝딱! 미니 논술 ② 문제해결형 논술]을 소개해요. 
​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보면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말부터 하게 되죠.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모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합니다.
잘 써야 한다는 부담 대신
아이 스스로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경험과 방법을 떠올리게 해 주는 글쓰기예요.
​
‘나만의 비법’을 쓰는 과정 속에서
아이의 일상과 생각이 자연스럽게 글이 됩니다.
책을 펼치면
“나만의 비법을 알려 주는 글쓰기”라는 
메시지가 먼저 전해져요.
​
가르치기보다는
“너도 이미 알고 있어”라고 말해 주는 느낌이라
아이의 마음이 훨씬 가볍게 열리는 것 같았어요.


주제 역시 아이들의 일상과 아주 가깝습니다.
친구와 싸웠을 때,
엄마가 화났을 때,
학원 가기 싫을 때,
발표가 떨릴 때처럼
한 번쯤 겪어 봤을 법한 상황들이라
무엇을 쓸지 고민하는 시간이 길지 않았어요.
​
이 책이 특히 좋았던 이유는
글의 구조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나의 방법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예시는 무엇인지,
그래서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단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이 네 가지 질문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아이 스스로 글의 흐름을 만들어 가게 됩니다.

말하기 카드처럼
먼저 말로 풀어 보고 
글로 옮길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글부터 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정리한 뒤 쓰게 해 주니
글쓰기에 대한 부담이 훨씬 줄어들더라고요.
​
‘고소한 맛’ 파트에서는
총 50가지 주제가 빙고판처럼 제시되어 있어
아이 스스로 오늘 쓸 주제를 고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어요.
하루 한 편, 1일 1쓰기로 부담 없이 이어갈 수 있고
모든 주제를 다 써야 한다는 압박이 없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답을 찾는 글쓰기가 아니라
아이의 경험과 생각이 그대로 담긴 글을 쓰게 해 주는 책이라
글의 분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표현도 점점 구체적으로 바뀌는 게 느껴졌어요.
​


글을 잘 쓰는 아이보다
자기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면,
글쓰기의 첫 단추를 부담 없이 끼우고 싶다면,
‘나도 설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 주는
[뚝딱! 미니 논술 ② 문제해결형 논술], 추천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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