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네 가게 2 상상 고래 26
정유소영 지음, 모예진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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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밤이 되면 문을 여는 가게가 있다면 어떨까요?
조금은 이상하고, 조금은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동화 『아무네 가게 2』를 소개해요.

이 책은 겉으로 보기엔 
신기한 물건을 파는 가게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마음속 고민과 감정을 마주하게 됩니다.


축구를 좋아하지만 거절을 못해 힘들어하는 아이,
잘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자꾸 실수만 하는 아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주인공으로 등장해요.


무네 가게에서 만나는 물건들은 하나같이 특별합니다.
하지만 그 물건들이 마법처럼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아요.
오히려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용기를 내어 한 발 내딛도록
조용히 등을 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판타지이면서도 현실과 아주 가까이 닿아 있어요.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점은
‘실패’와 ‘부족함’을 바라보는 시선이 참 따뜻하다는 것이었어요.
실수는 감춰야 할 것이 아니라,
그 실수를 따라가다 보면 
나만의 길이 보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가
이야기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괜찮아, 너만 그런 게 아니야”라고 말해주는 느낌이랄까요.


문장도 부담 없이 술술 읽히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그림들은 이야기에 몰입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혼자 읽기에도 좋고, 부모가 함께 읽어 주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이야기를 나눠보기에도 좋은 책이에요.

용기 내는 게 아직은 서툰 아이,
실수 앞에서 자꾸 주저하는 아이에게
살짝 건네주고 싶은 동화였습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조금 부족해 보여도
자기만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어 줄 책.
『아무네 가게 2』,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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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사냥꾼 생각하는 분홍고래 26
세라핀 므뉘 지음, 마리옹 뒤발 그림, 성미경 옮김 / 분홍고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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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차갑고 고요한 겨울 한가운데에서
조용히 마음을 데워 주는 이야기,
[얼음 사냥꾼]을 소개해요.

이 책은 화려한 사건이나 빠른 전개로 아이를 끌어당기기보다는
풍경과 감정으로 천천히 이야기를 쌓아 올리는 동화입니다.
시베리아의 긴 겨울, 얼어붙은 바이칼 호수,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아이와 가족의 일상이
담담한 문장과 절제된 그림으로 펼쳐져요.


유리의 아버지는 ‘사냥꾼’이지만
사냥하는 것은 동물이 아니라 얼음입니다.
겨울 내내 호수에서 잘라 온 얼음은
마을 사람들의 물이 되고, 삶이 되고,
조용히 모두를 이어 주는 생명의 일부가 됩니다.


이 설정만으로도 아이들에게
‘당연하게 쓰고 있는 것들’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이야기 속 겨울은 춥고, 하루는 짧고,
사람도 점점 떠나갑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유리는
아버지와 함께 움직이고,
동물들과 풍경을 바라보며
자기만의 리듬으로 하루를 살아갑니다.


외롭다기보다는 담담하고 단단한 느낌이 오래 남았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이 책이 감정을 크게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슬프다”, “외롭다”라고 말하지 않아도
그림과 여백, 문장의 호흡만으로
아이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서 유아에게는 그림책으로,
초등학생에게는 생각이 머무는 동화로
각기 다른 깊이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빠른 자극에 익숙해진 아이에게
잠시 속도를 늦추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 주고 싶다면,
이 책은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조용하지만 오래 기억에 남는 이야기,
자연과 삶, 그리고 가족에 대해
부드럽게 말을 건네는 동화로
『얼음 사냥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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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호랑이! 봄소풍 보물찾기 11
시롱 지음, 김혜원 그림 / 봄소풍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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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절기를 따라 시간이 열리고,
이야기를 따라 마음이 자라는 동화,
[찾았다 호랑이!]를 소개해요.


이 책은 ‘24절기’를 설명하려 들지 않습니다.
대신 호랑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절기 속에 들어와 있는 이야기예요.
동지의 팥죽, 설날의 기운, 단오의 활기, 소한의 추위까지
시간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배경이 되고,
아이들은 배우기보다 함께 겪으며 느끼게 됩니다.


주인공 보름이는 말수가 적고, 
사람들 앞에 서는 게 조금은 어려운 아이예요.
그런 보름이 앞에
옛날 옛적 팥죽을 먹지 못하고 쫓겨났던 호랑이와
그 호랑이를 마음에 품고 살아온 
팥죽 할머니의 이야기가 겹쳐지며
시간을 건너는 모험이 시작됩니다.

이야기가 인상 깊었던 이유는
판타지의 중심에 용기나 대단한 선택이 아니라
‘기다림’, ‘마음 쓰임’, ‘한 그릇의 온기’ 같은
아주 사소한 감정들이 놓여 있기 때문이었어요.

절기는 계절의 변화이기도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 변해 가는 리듬이기도 하다는 걸
아이의 눈높이에서 조용히 보여줍니다.

특히 팥죽이라는 소재가 참 좋았어요.
달고 따뜻한 음식 하나에 담긴
나눔과 미안함, 그리고 다시 건네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이 시간을 넘어 보름이에게 이어진다는 설정은
아이들에게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일깨워줍니다.


장면마다 여백이 있어
아이 스스로 상상하고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해요.
그래서 혼자 읽어도 좋고,
“이건 어떤 절기일까?” 하며
부모와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도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4절기를 외워야 할 지식으로 만나는 대신,
이야기와 감정으로 처음 만나게 해 주고 싶다면
이 책은 아주 좋은 출발점이 되어 줄 것 같아요.

계절을 따라 한 걸음씩,
마음도 함께 자라나는 동화.
『찾았다 호랑이!』,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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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역전 - AI를 설득하라 - AI 에이전트 시대의 마케팅 생존 매뉴얼
정허로 지음 / 박영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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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AI 시대, 설득의 대상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드는 책,
[설득의 역전]을 소개해요.
이 책은 처음부터 독자를 불편하게 만듭니다.

“당신의 브랜드는 지금 누구를 설득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으로요.

그동안 우리는 줄곧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왔지만,
저자는 이제 설득의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 AI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 지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마케팅 전략서가 아니라
사고방식을 전환하게 만드는 교양서처럼 다가왔어요.
책에서는 나이키, 아마존, 테슬라, 파타고니아 같은 브랜드 사례를 통해
AI가 브랜드를 어떻게 ‘이해하고’, ‘비교하고’, ‘추천하는지’를 차분하게 풀어냅니다.

감성적인 슬로건이나 오랜 브랜드 이미지보다
성능 지표, 리뷰 데이터, 재구매율, ESG 지표처럼
측정 가능한 구조화된 데이터가
AI의 판단 기준이 된다는 설명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오랫동안 공들여 쌓아 온 ‘브랜드 스토리’는
과연 AI에게도 의미가 있을까?

사람에게는 울림을 주던 메시지가
AI에게는 아무 정보도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비관적인 이야기에 머무르지는 않습니다.
저자는 오히려 이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바라봅니다.
AI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때문에
진짜로 좋은 제품, 실제로 성과를 내는 브랜드가
정당한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하거든요.
브랜드는 더 이상 포장된 이미지가 아니라
검증 가능한 실체로 경쟁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분명하게 전해졌습니다.

이 책은
“AI를 활용해 어떻게 마케팅할 것인가?”를 알려주기보다,
“AI가 이미 세상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가?”를 먼저 보여줍니다.

AI 시대의 변화가 막연하게 느껴지는 분들,
브랜드·마케팅·기획 업무를 하며
앞으로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설득의 역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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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패러다임 대혁명! 대한민국 교육 키워드 - 대한민국 No.1 교육 채널 ‘교육대기자TV’가 엄선한 초중등 핵심 인사이트
방종임.이만기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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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AI 시대, 우리 아이의 교육 방향을 다시 묻게 만드는 ,
[대한민국 교육 키워드]를 소개해요.
표지에 적힌 *“교육의 상식이 바뀐다”*라는 문구가
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어요.
AI가 교실에 들어온 지금,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다’고 믿어왔던 교육의 기준이
과연 지금도 유효한지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하게 되더라고요.


이미 학생들은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자연스럽게 질문 도구로 사용하고 있고,
일부 초등학생들조차 AI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내용은
놀라움과 동시에 현실감을 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AI를 막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쓰게 할 것인가라는 점이었어요.


가장 공감이 갔던 파트는
‘부모의 불안, AI에 묻다’라는 챕터였어요.
AI가 만들어내는 그럴듯한 거짓말,
정보 격차로 인한 새로운 교육 불평등,
평가의 공정성 문제까지…
부모라면 한 번쯤 떠올려봤을 걱정들을
회피하지 않고 솔직하게 다루고 있어
읽는 내내 “나만 불안한 게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는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으로
‘질문 중심의 교육’을 강조합니다.
“이 답을 네 방식으로 설명해본다면?”
“다른 의견은 없을까?”
“이 답이 틀릴 수도 있다면, 그 이유는 뭘까?”
이런 질문들이 쌓일수록
아이는 답을 소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검증하는 탐구자가 된다고 해요.
아무리 AI가 똑똑해져도
표정을 읽고, 마음을 이해하고,
의미를 만들어내는 건 결국 사람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AI를 잘 쓰는 아이를 만들자”는 책이 아니라
AI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가진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답을 찾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교육 정책과 기술 앞에서
불안해하기보다는
한 걸음 물러서서 맥락을 읽고 방향을 고민하고 싶은 부모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교육의 흐름을 읽는 힘이 필요한 지금,
[대한민국 교육 키워드],
부모에게 꼭 필요한 질문을 던져주는 책입니다.

#대한민국교육키워드 #AI교육 #교육정책 #교육불평등 #AI #자녀교육서 #대한민국교육 #교육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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