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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2 - 오은영의 모두가 행복해지는 놀이, 만 5~6세(60~83개월) 편,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ㅣ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2
오은영.오은라이프사이언스 연구진 지음, 전진희 그림 / 오은라이프사이언스(주) / 2024년 12월
평점 :
3살때부터 태권도를 하고 싶다 노래를 부르더니 6살이 되면서 태권도를 시작했다. 유치원을 다녀와서도 힘이 남아돌아 놀이터에서 1시간을 놀아도 집에서 뛰어다녀 아랫집과 층간소음으로 가족 모두가 스트레스를 받는 중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태권도를 하고 땀을 빼면 집에서 밥 먹고 바로 잠들 줄 알았는데 에너지는 똑같은 게 항상 의문점이었다. 남자아이는 다 똑같다하여도 너무 건강하기만 한 조카가 재미있게 체력소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한 반성도 포함되어 있다.
나이별대로 신체, 인지, 관계, 언어, 정서 영역으로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발달 놀이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러다보니 책을 보면서 가장 큰 반성이 아이에게 맞는 나이가 아닌 너무 앞서가서 놀이를 하였다는 점이다. 3살 때 일정한 장소를 이야기하고 그 곳에 가면 무엇이 있을지 단어를 말하는 게임을 하고, 4살 때는 끝말잇기를 하고, 6살때부터는 정해진 미션을 통해 본인이 사고 싶은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하였다.
나이에 맞는 놀이, 다짐을 하면서 읽어 놓고는 또 너무 앞서나간 놀이를 요구하는 내 모습을 본다. 조카에게 보면서 하고 싶은 놀이가 있으면 책갈피로 표시해놨다가 나중에 부모랑 같이 해보라 했더니 집중해서 보더니 주말에 아빠에게 보여주며 같이 놀자 했다고 한다. 자신이 준비물을 챙겨서 진행방법을 보고 따라 하며 놀이를 설명까지 해줬다고 자랑이다. 그만큼 아이가 보면서 주도해도 좋을 만큼 쉽고 펴나게 설명이 되어 있다.
현재 나와 조카는 닌텐도 구입을 가지고 책 100권 읽기 시합 중이다. 책을 읽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조카를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건데 처음으로 계약서도 썼다. 서로가 지켜야 할 내용도 포함한 계약서에 싸인을 해서 나눠가지면서 싸인을 할 때 함부로하면 안 되고 꼼꼼하게 꼭 확인하고 이름을 적어야 함을 부모의 설명을 통해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을 삭제하고 수정을 하는 등 아이는 주위의 사람들을 보고 들으며 쑥쑥 자라나고 있음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