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똑하고 기발하고 예술적인
노아 스트리커 지음, 박미경 옮김, 윤무부 감수 / 니케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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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연 다큐나 이런 류의 책을 볼 때면 모든 존재에 경이와 연민이 일어난다. 하찮게만 여겨지던 나 자신을 다시 보듬어 줄 마음도 얻는다. 이 책은 쉽게 읽힌다. 문장도 아름답다. 그래서일까. 마지막 앨버트로스 장에서는 왈칵 하는 바람에 낭패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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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인간 - 제155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무라타 사야카 지음, 김석희 옮김 / 살림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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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는 것이 편해서 그렇게 살고 있는데 왜 그게 편하냐고 잔소리를 해대면 어쩌라는 말이냐. 번뇌에 휩쓸리지 않고 번식에 신경쓰지 않는 그녀의 뇌구조가 부럽다.

그런데... 아쿠타가와 상 역대 최고 작품 맞음??
가독성은 매우 좋으나 그닥 여운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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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맥긴리 컬렉션 : 바람을 부르는 휘파람 - 청춘은 언제나 옳다 라이언 맥긴리 컬렉션
라이언 맥긴리 지음, 박여진 옮김 / 윌북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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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소장하려고 훑어보다가 울컥해버렸다. 벌거벗고 난장을 쳐도 아름다운 청춘이었구나. 청춘들이 보고 자신이 마법 같은 시기를 지나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면 그는 행운아일 테다. 전시회에서는 안 보이던 것이 보여서 눈물까지 뽑아내었으니 되었다. 소장은 안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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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끄러운 고독
보후밀 흐라발 지음, 이창실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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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불행했고 지극히 행복했던 한탸!
이제는 그가 나의 고독 속으로 들어올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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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중고샵에서 산 책을 또 반품한다.
한 두 번 있던 일이 아니다.
다시는 이용 안 한다고 작심했다가
필요한 책이 떠서 망설이다가 혹시나 해서 샀는데
역시나 글러먹었다.
이쯤 되면 사는 사람이 책 상태를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을
이용해 먹는 것 같다는 느낌까지 든다.

오프라인 중고샵 만큼 책 상태를 꼼꼼히 검수하지
않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
아니, 책 상태에 몹시 너그러운 이유가 뭔지??
어차피 중고책이야 필요한 사람이 구할 거고
반품이 귀찮아 넘어가지 않겠느냐 하는
심보가 깔린 건가?

이번 책은 검수 중 미처 발견 못한 낙서 수준이 아니다.
책 윗면에 곰팡이가 땡땡이 무늬를 이루고
상단 모서리 170장이 찍히고 구겨져 있다.
겉면의 허름함은 말할 것도 없다.
이걸 최상품이라고 나한테 팔아 먹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양심은 있다고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반품 신청 하면 공손하게 반품은 잘 해준다.
그러나 사후약방문이다.
그럴 일을 만들지 말아야지?

저번엔 너무 열 받아서 조유식 대표 연락처를
알려달라고까지 했다.
안 가르쳐 주더라.
그런데 연달아 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다.

영세 헌책방 잡아 먹고 벌이는 일이면
서비스라도 제대로 해야 한다.
상품 설명이나 상품이 다른 헌책방 만도 못하다.
사진을 찍어 올리든가 하지 않으면
이젠 온라인 중고샵 못 믿겠다.

손님의 스트레스와 시간 낭비 따위 안중에도 없는
온라인 중고샵은 각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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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17-02-24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편드려 죄송합니다.중고상품의 상태가 좋지 않으셨다니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좀더 꼼꼼하게 확인후 등록되었어야했는데, 세심한 조치가 병행되지못했던듯합니다.
지적하신 부분은 다시한번 담당부서 작업자들 전달하여 각별한 주의 기울이겠으니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후 이용중 불편사항은 고객센터 1대1상담 이용해 신고해주시면 신속히 해결해드리겠습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