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다큐나 이런 류의 책을 볼 때면 모든 존재에 경이와 연민이 일어난다. 하찮게만 여겨지던 나 자신을 다시 보듬어 줄 마음도 얻는다. 이 책은 쉽게 읽힌다. 문장도 아름답다. 그래서일까. 마지막 앨버트로스 장에서는 왈칵 하는 바람에 낭패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