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ful 트립풀 남해 - 남해도, 창선도 트립풀 Tripful 21
이지앤북스 편집부 지음 / 이지앤북스 / 2021년 5월
평점 :
품절


“남해를 살다, 혼자만 알고 싶은 비밀스런 남해”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막혀 답답함이 꽉찬 요즘. 무엇인가 숨쉴 공간을 찾는 마음으로 국내여행책자를 뒤적이게 되었다. 얼마전 알게된 Tripful 시리즈. 국내 여행지를 한 곳씩 소개하는 책이다. 얇지만 정보가 잘 구성되어있어 휴대하기도 좋다. 이번 책 남해는 어떤 설렘을 줄까 기대하며 펼친 첫장. 와우!

남해. 솔직히 낯선 지명이다. 그런데 왠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한다. 저자는 혼자만 알고 싶은 공간으로 남해를 소개한다. 몇몇 유명 관광지가 있지만 아직까지 유명세를 타지 않은 여행지. 그래서 남해는 특별한지 모르겠다.

트립풀 남해는 가봐야할 곳과 음식점, 쇼핑스팟, 숙박시설 그리고 마지막에 남해 여행에 참고할 체크리스트, 계절, 축제, 교툥편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곳은 로컬 맛집. 역시 여행은 식도락. 남해의 멸치쌈밥을 눈여겨 봤다.

멸치쌈밥은 5월 쯤이 가장 제철인 음식으로 남해부어림, 우리식당, 남해썸쌈밥, 다랭이맛집 등이 유명하다고 한다.멸치를 쌈싸먹는다는 것이 좀 신기하지만 일단 제철에 맛을 보고 평가하는 것으로 하자.

다음으로 눈여겨 본 곳은 디저트&베이커리 섹션의 빵집. 자칭 타칭 공식 빵순이라 그런지 빵집이 반가웠다. 유럽 여행 시 독일빵이 맛있었다는 기억이 있는 관계로 독일 빵집 ‘르뺑스타독일빵집’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독일 할아버지와의 인연으로 시작된 빵집은 독일빵의 맛을 살리는 빵과 남해의 유자를 첨가한 빵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빵이 나오는 오전 10시, 11시에 맞춰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책 뒤쪽 남해 여행 체크리스트에서 남해 지역화폐 ‘화전’(상시 5% 할인), 상점들이 대부분 8시에는 닫는다는 것, 안개가 많이 끼는 지역이니 미끄럼 방지를 위해 경등산화 등을 신을 것, 유자, 보물초, 죽방멸치 등 남해의 특신물 등을 확인하고 나니 정말 떠나기만 하면 될 기분이다. 역시 여행은 계획 세울때 제일 설렌다.

남해. 올해 가족여행은 남해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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