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의 혁신 DNA
임채성.임재영.손현철 지음 / 호이테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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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급속하게 바뀌는 특이점이 오면 사람들은 혁명이라고 부른다.

산업에도 세차례의 큰 혁명이 있었고

현재는 4차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었다.


인터넷은 만물을 연결하고 있고

인공지능도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유튜브가 1인 미디어인을 양성하고 있고 생산자보다 유통자가 힘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리고 변화는 아직 끝난게 아니다.

인간의 상상력이 발빠르게 실체의 현실로 바뀌는 현상은 계속 될 것이고

그 속도의 빠르기도 가속화될 것이다.


소비자는 세상의 변화를 즐기면 될 일이지만

기업에게는 하루하루의 변화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한 균형을 잡아야하는 숙제가 부여된 셈이다.


8, 90년대를 주름잡았던 기업 중 지금까지 살아남은 기업은 얼마 안된다.

그들에게도 변화할 시간은 충분히 주어졌지만 

무작정 안주하거나 너무 느리게 대응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해서 실패기업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아마 지금도 시대를 잘못 읽은 나머지

머잖아 사라지고 말 기업들이 자기도 모른채 조금씩 허물어져가고 있을 것이다.

이렇듯 세상의 판도가 바뀌는 시점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저자들이 꼽은건

에디슨이 설립한 GE(제네럴 일렉트릭)이다.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불리해보이는 과거형 제조 회사이지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현재형 혹은 미래형 제조 회사로

유지와 성장을 지속하는 기업의 사례로 관심을 받는 기업이 GE이다.


GE가 공개한 정보를 주로 참고하여 객관적으로 서술된 책은

디지털 시대에 생존하기 위한 아날로그 기업의 현재진행형 적응 분투를 보여준다.

아직 GE의 성공 혹은 실패를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시대의 변화를 겸허히 인정하고 기업구조와 운영방식을 바꾸고

가치를 잃지 않는 기업이 되기 위한 GE의 싸움은

과거의 습성에 젖어 아직 발을 떼지 못한

기업은 물론 개인에게도 시사점을 던져준다.


따뜻한 물에서 안주하다가 끓는 물에서 산채로 삶아지는

어리석은 개구리가 되지 않기위한 

세계적인 기업의 발버둥침을 직관할 수 있는 기회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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