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상하이 PLUS 항저우.쑤저우 - 헤매지 않고 바로 통하는 현장밀착형 여행서, 2017~2018년 최신판 리얼 시리즈
도선미 지음 / 한빛라이프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글을 쓰는 시점에서 가장 최신 상하이 책인 리얼 상하이를 보게 되었다.

 한빛라이프에서 리얼시리즈로 교토에 이어 나왔는데, 100배즐기기나 다른 책들처럼 시리즈룩을 가지면서도 상하이의 첫자인 S를 차별점으로 갖는 표지 디자인을 가졌다. ( 기존에 출간한 교토, 오사카 시리즈는 O 였다. )

 상하이는 인구 2,400만명에 외국인만 100만이 살고 있고, 서울의 10배의 크기의 현대 중국의 정점을 찍은 곳이다. 중국의 수도는 베이징이지만, 흔히 경제수도는 상하이라고 하지들 않던가?

 수없이 많은 높은 건물들을 짓기 위해 전세계의 타워크레인이 상하이에 모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하이는 항상 공사판이었고, 높은 건물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모습들이 전부 사라지고 크고 높은 건물들이 들어찬 곳이 아니라, 뒷골목과 도시의 도처에서 1000년 작은 어촌이던 모습까지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이 다른 여행책과 차별화 되는 부분은 무엇일까? 에서 강조하는 3가지 장점은 아래와 같다.

 위의 장점 중에서 지도와 QR코드가 너무 마음에 든다. 뒤에 다시 이야기 해보도록 하고, 책을 살펴보면 한빛라이프 서적에서 많이 시도하는 일러스트레이트로 쉽게 도시에 대한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설명하는 부분으로 시작한다. 딱딱하게 설명하는 기존의 책보다 이런 점이 여행에 맞는 감성으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책은 여러가지 여행테마와 일정으로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추천해주는 코스와 음식점, 쇼핑등을 소개하고 다시 지역별로 지도와 코스, 보고 먹고 쇼핑할 거리를 다시 알려주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요새 블로그와 여행카페에서 쇼핑샷을 침대에 모아놓고 찍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최신 책 답게 최신 트렌드로 살만한 목록을 저렴한 편의점 물품부터 추천하고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책의 REAL MAP으로 상세지도 부분인데, 너무 자세한 지도보다는 중요위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지도로 나와있어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앞에서 장점으로 설명한 QR코드가 나와있는데, 이 QR코드를 찍으면 미리 해당 목록이 전부 입력된 페이지로 이동하여 상세한 지도와 위치는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 두었다.



 앞서 일러스트레이트에 신경을 많이 썻다고 했는데, 실제 가이드 페이지에서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설명하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여 많은 내용을 쉽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책은 상하이와 상하이의 근교 도시인 항저우 20페이지, 쑤저우 20페이지로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한 번이라도 해외 여행을 했던 여행자들에게는 대부분 쓸모없는 여권 만들기부터 시작하는 내용, 다른 책에서는 제일 앞에 위치하여 페이지를 차지하는 내용을 과감히 책의 말미로 옮기고 간략하게 기술한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중국은 무비자 국가가 아니기에 중국 비자 만들기에 대한 내용은 필독해야 할 것이다.  


 책의 마지막은 책과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는 지도와 다른 도시보다는 영어가 잘 통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중국어를 모르면 쉽지 않은 현지 사정을 감안하여 제공하는 2장의 중국어 회화카드가 있어서 실제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았다.



 책은 전반적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다. 다만 저자가 단순한 관광 정보 모음집이 아니라 상하이에 대한 인문학적 안내서가 되길 바랐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역사나 인문학적인 부분은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하지만 최신정보와 보기 쉬운 구성, QR코드를 지원하는 지도등으로 여행에 있어는 충실한 여행 서적임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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