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은 사람들이 그 물건을 구매하게 만듭니다. 특정 브랜드의 물품을 갖기위해 몇 달의 월급을 아니 평생을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들어낼 정도로 브랜드의 힘은 막강합니다.
실제로 브랜드는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 있는 자산이기도 합니다.
1988년 필립모리스는 맥스웰하우스, 오레오 쿠키등으로 유명한 크래프트푸드를 자산가치의 6배가 넘는 금액에 인수 하였는데, 이는 필립모리스가 사려고 했던 것은 크래프트가 보유하고 있던 브랜드들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회사는 사라지더라도, 그 회사가 만든 브랜드는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브랜드는 누구의 것일까요?
브랜드 컨설팅 전문가 월터 랜드는 '제품은 공장에서 생산되지만 브랜드는 소비자의 마음속에서 형성된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즉 기업은 상표권, 생산공장, 매장 등을 가지고 있을 수는 있어도 브랜드는 완전히 소유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브랜드의 가치는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1985년 브랜드가 소비자의 마음속에 있다는 점과 브랜드에 대한 사랑과 충성심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건이 일어난 해였습니다. 시음회를 통해 더 맛있다고 선택한 뉴코크(New Coke)를 출시 하면서 기존의 코카콜라를 대체 하였지만,소비자들이 코카콜라는 선택하는 이유는 맛 보다 미국의 대표 상품이자 미국인들의 습관이 된 코카콜라에 대한 충성심때문 인 것이습니다.
이 사건은 브랜드에 대한 학계 및 업계의 생각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브랜드는 이미 우리의 일상속에서 같이 숨 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구글, 페덱스 등과 같이 아예 브랜드 이름이 새로운 동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브랜드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지만, 고객이 그 주인이 되었을때 성공한 브랜드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브랜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 일까요?
브랜드는 이름, 로고와 심벌, 슬로건 및 태그라인, 전용서체, 색채, 포장, 모양, 소리, 징글, 향기, 맛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모두 모여 브랜드가 되는 것 입니다.
그 중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브랜드 이름이란 기업, 제품이나 서비스, 개념 등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는 단어나 단어의 조합을 말하며, 좋은 이름은 브랜드 확장에 용이하며, 브랜드 자산의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쉽고 기억하기 좋을 것, 무슨 제품인지 알 수 있는 것,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것, 다른 언어권에서도 부정적 의미가 아닌 것, 법적보호를 받는 것이야 한다는 것이 좋은 브랜드 이름의 조건 입니다.
이 중 다른 언워권에서도 부정적 의미가 아닌 것에 대한 부분이 흥미로웠는데, 움브로의 러닝화 브랜드 지클론을 없애게 된 계기는 나치가 유태인 수용소에서 학살에 사용한 독가스 이름이 지클론비(Zyklon B)였기 때문입니다. 도발적(Provocative)이라는 단어에서 따온 프로보(Provo)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기아의 컨셉트 차량은 과거 영국의 지배에 대항해 싸운 무장단체 IRA의 소속 분파와 이름이 같아 곤욕을 치뤘습니다.
단순하게 단어의 뜻이 다른 언어, 문화권에서 다르게 사용되는 경우는 물론이고 역사적 사실, 일부계층에서만 사용되는 속어등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브랜드 이름을 정하는 일은 꼼꼼한 검증과정을 거쳐야 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전문기관의 자문, 제안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성공한 글로벌 브랜드의 이름의 역사를 보면 전문기관에 비싼 돈을 들여 만든 이름보다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라고 합니다.
CEO가 아닌데, 홍보, 마케팅 부서도 아닌데 브랜딩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모든 비지니스는 브랜딩을 해나가는 과정, 브랜드의 좋은 품질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브랜딩에 대한 기업의 노력이 소비자와의 관계형성을 통해 개개인의 마음속에 각인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기업의 적절한 마케팅과 함께 사회적 책임,윤리경영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경영자와 직원 개개인의 철학, 생활습관, 태도 등 모든 것이 브랜드에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