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티셔츠의 여행 담푸스 지식 그림책 2
비르기트 프라더 지음, 엄혜숙 옮김, 비르기트 안토니 그림 / 담푸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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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공정무역이란 말을 들었지만 솔직히 그냥 지나쳤었다. 아무래도 그렇게까지 관심이 가지 않았기에 말이다. 그러다가 어디선가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수많은 어린 아이들의 노동력으로서 제대로 용역의 댓가도 받지 못하고 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솔직히 놀랐었다. 어린아이가 일을 하고 있는 나라가 아직도 많이 있구나 싶기도 했고 그렇게 싼커피를 흔히 별다방이라고 불리는 혹은 콩다방 여러가지의 우리나라의 재밌는 언어로 불리고 있는 커피가격은 점심값을 넘는 호가인데 말이다. 그러면서 자국에서는 우리나라의 가격보다 싸게 판다는 이야기를 듣고 솔직히 불매운동 같은거 해야 하는거 아냐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커피가 싼게 아니라 그들의 값싼 노동력때문에 싼것이었던 것이다. 솔직히 무역관련해서 법규는 잘모르지만 어린아이들의 노동력으로 제대로 된 값도 치루지않고 하는 거래는 식민지하에 있었던 일과 비슷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책 제목하고 공정무역이라는 이야기만 보고서 책을 구매하고서 솔직히 깜짝 놀랐다. 책은 커다라면서 얇은 완전 아이들을 위한 경제동화책인것이었던것이다. 말로서 아무리도 공정무역을 외쳐봐도 우리는 솔직히 관심없으면 잘들어다 보지를 않는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책으로서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으로서 읽은지 몇분이 채 안되지만서도 그 가르침은 대단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게 낫다고 했던가...아이들은 또한 책을 어른들처럼 한번 보고 말지 않는다. 여러번 읽으면서 그림과 함께 공정무역이란 말은 어렵지만 뜻을 서서히 이해하면서 나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어른이 되지않을까 싶다. 음...공정무역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만든 책이지만서도 왠지 이 책을 읽고나면 아이들이 남에대한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그러며서 노동력의 댓가에 대한 정당한 처리또한 배우지 않을까 싶다. 가끔 인터넷쇼핑몰을 보면 공정무역 커피란것을 볼때가 있는데 솔직히 그게 뭔지도 몰랐었다. 그리고 축구공을 산적은 없지만 축구공 만든 사람에게 150원만 주다니 정말 너무했다. 그것도 기계아닌 손으로 하나하나 만든다는데 말이다. 우리의 아이들이 커서 아니 지금의 나라는 사람도 공정무역이라는것을 이제 알게 되었으니 조금더 그들에게 공정한 댓가가 지급될수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노력이라고 해봐야 그저 하나의 물건을 조금 비싸게 주고 사더라도 공정무역이라고 표시되어있는 상품을 구매함으로서 그들에게 조금더 노동의 댓가가 돌아가게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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