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딸 - 하늘 아버지를 통한 관계회복
노먼 라이트 지음, 권지영 옮김 / 죠이선교회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세상의 모든 아버지와 딸이란 관계를 봤을때 우리집은 어디에 속할까...그냥 평범이라고 불릴정도이다 TV를 보면 간혹 아빠와 딸이 너무나 사랑스럽게 나오기도 하는데 우리집은 그렇게 하기엔 어색하다 그러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아빠를 떠나서 부모란 당연히 모든것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해왔었는데 아빠란 사람도 어린시절을 겪고 중장년층으로 오면서 어쩌면 모를수도 있는것인데 우리는 아빠를 신과 가까운것 마냥 미화하면서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아빠가 실수하면 아빠인데 왜 그것도 못해 하면서 말이다. 책을 보면서 심각한 가정또한 있지만 그래도 많은 가정들이 그런 불화속에서 사는것은 아니기에 책이 좀 어렵기도 하면서 너무 심각한 내용만 있어서 두려움도 조금 있었다. 그렇다고 내가 기독교신자여서 하느님의 말씀을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그저 좋은 말씀이기에 열심히 읽어보려 했는데 솔직히 많이 어려웠다. 하느님을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말 자체가 좀 어렵게 표현을 해서 그런가 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사례같은것이 있으면 음...해결이 어떻게 됐나 하는 그런 얘기도 곁들어 줬음 했는데 사례만 있고 그 이후의 이야기는 없어서 참 아쉬웠다. 책을 보면서 딸이 아닌 아버지의 입장으로서 혹은 제 3자의 입장으로서 보다 보니까 아버지란 자리도 참 어려운자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아이들은 간혹 아버지가 슈퍼맨인것 마냥 생각하는데 그런 아버지는 슈퍼맨의 모습을 다못보여주는 안타까움에 아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싶지 않은 마음....그런데 이해할수없는 것중에 하나는 자신의 아이를 학대하는 사람들은 과연 무슨 이유로 그 아이가 자신의 아이지만 하나의 인격체인데 그렇게 행동하는 그들이 과연 아버지인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그래서 남자를 불신하게 되는 그런 여성들....너무나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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