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AWS - 사전처럼 찾아보는 16가지 기본 서비스와 77가지 실무 활용 서비스
가와바타 고헤이.기쿠치 다카아키.마나카 도시키 지음, 김모세 옮김 / 한빛미디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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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 개인들이 많아지고 은연중에 클라우드가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다. 대부분이 알고 있듯이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AWS(Amazon Web Service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 중에서  AWS가 시장 점유율 1위이다. AWS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컴퓨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지는 잘 몰랐는데, 시작! AWS를 읽고 나니 이런 서비스까지 제공하나 싶을 정도의 다양한 서비스가 있고 클라우드 생태계가 많이 발전했음에 새삼 놀라왔다. 출판사 홈페이지에 의하면 “초급”인 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책의 분량은 608쪽이라 적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사전처럼 찾아보는 16가지 기본 서비스와 77가지 실무 활용 서비스라고 책을 소개하는 것처럼 AWS 클라우드의 다양한 서비스를 접해보는 용도로 활용하면 좋겠다 싶다. 차후에 AWS 클라우드를 사용할 일이 생기게 되면 책에서 해당 서비스가 어떤 내용이었는지 찾아보고, AWS 사이트에서 더 자세한 서비스 내용을 파악하면 좋을 것같다.


책의 대상 독자는 출판사 홈페이지 소개처럼 AWS 클라우드 환경을 처음 경험하며 바로 쓸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한 분,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에서 빠르고 효율적인 AWS 활용법이 궁금한 분, 이미 AWS를 사용하고 있지만 다른 활용법도 궁금한 분 등이 되겠다.

책은 가와바타 고헤이, 가쿠치 다카아키, 마나카 도시키가 공저했다. 저자 모두 AWS APN Top Engineers라는 이력이 있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 APN은 AWS Partner Network 라고 나오는데 주로 일본어 검색 결과인 것을 봤을 때 일본에서 AWS 클라우드 전문가로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분들이 아닌가 싶다. 가와바타 고헤이, 가쿠치 다카아키는 IT 스페셜리스트로서 AWS Partner Ambassadors라는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김모세 번역가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품질 엔지니어, 애자일 코치 등 다양한 분야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분으로 2019년부터 번역을 시작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원저에서는 일본의 AWS 서비스 상황이었을 내용을 한국에 맞게 적절하게 잘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00.들어가며에서 책의 목적과 대상 독자, 이 책의 구성에 대해 얘기하면서 책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본격적인 내용은 3부로 크게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1부는 입문편으로 2개의 챕터를 통해 클라우드의 배경, 탄생, 개발 경위, 전반적인 구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2부는 기본편으로 7개의 챕터로 구분해서 AWS의 16가지 기본적인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7개의 챕터는 컴퓨팅 구성 요소의 순서를 고려해서 네트워크 관련 서비스, 컴퓨팅 관련 서비스, 스토리지 관련 서비스, 데이터베이스 관련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통합 관련 서비스, 모니터링 관련 서비스, 자격 증명 관련 서비스 순으로 되어 있다. 
3부는 실전편으로 11개의 챕터로 구분해서 기술 분야별로 응용할 수 있는 77가지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11개의 챕터는 정적 웹사이트 관련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관련 서비스, 컨테이너 관련 서비스, 서버리스 관련 서비스, DevOps 관련 서비스, 데이터 분석 관련 서비스, 머신러닝 관련 서비스, IoT 관련 서비스, 인프라스트럭처 자동화 관련 서비스, 시스템 관리 관련 서비스, 보안 관련 서비스로 되어 있다.

챕터내에서 각 서비스에 대한 내용의 시작 페이지는 서울리전에서의 사용가능 여부와 유료/무료의 요금유형을 우측 상단에 표시하고, 본문에 서비스의 개요, 체크포인트 내용으로 일관성있게 구성이 되어 있다. 주요 용어나 개념은 볼드체로 강조하고 있고, 주요 구문은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있어 차후에 사전처럼 활용할 때 해당 내용을 중심으로 참고하면 좋을 것같다.


서비스에 대한 마지막 페이지는 서비스 항목에 대한 요금 관련 내용을 표로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는 URL 등의 정보를 각주로 제공하고 있다.


각 챕터는 유사한 개별 AWS 서비스들을 소개하면서 필요시 서비스의 개념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해서 제공되는 AWS 서비스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DevOps 관련 서비스 챕터를 시작하면서 DevOps란 어떤 개념인지 간략하게 설명하는 식이다.


그림을 통해 개념이나 구성 등의 이해를 도와주고, 표를 통해 필요한 내용을 간략하게 잘 정리하고 있다.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Memo를 통해 부연하고 있다.


AWS 서비스의 실제 화면 캡처도 제시되어 서비스를 사용했을때의 룩앤필을 느낄 수있도록 하고 있다. 캡처 화면에 따라 내용까지 상세하게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다음은 IoT 관련 서비스중 대량의 IoT 데이터를 수집, 분석, 시각화하는 AWS IoT SiteWise 서비스중 SiteWise Monitor 포털 화면의 캡처이다.


AWS 서비스에 따라 JSON 형식이나 YAML 형식으로 기술된 템플릿 등을 활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샘플 설정 내용 등을 가독성 있게 제공해서 이해를 돕고 있다. 다음은 AWS Serverless Application Model(SAM)이라는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을 가동하기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구축과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자동화하는 서비스에 대한 SAM 탬플릿 예시이다.


AWS의 16가지 기본 서비스와 77가지 실무 활용 서비스를 600여쪽의 공간에 짜임새 있게 제공하려고 한 것 같다. 지면의 한계상 설명이 부족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부분도 있긴 하지만, 차후에 AWS의 다양한 서비스의 사용 필요가 있을 때 사전처럼 펼쳐 놓고 먼저 참고하면 굉장히 유용할 것 같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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