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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리단길 요리사 남준영
남준영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4년 1월
평점 :
11개 식당, 연간 매출 100억 원.
이 문구를 보고는 바로 읽어보고 싶다 생각이 들었던 책입니다.
현재 식당을 운영 중에 있기도 하고, 브랜드 창업에 관심이 많기도 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오픈하는 가게마다 줄줄이 대박 행진을 이어간다니 그만의 노하우가 궁금했고, 이 사람의 생각과 삶은 어떠할지도 무척 궁금했습니다.
이 책은 4년간 6개의 브랜드를 론칭하며 신용산 상권을 만든 30대 젊은 사장 남준영이라는 사람의 창업 노하우와 마인드, 콘셉트, 브랜딩까지 그만의 운영 철학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저자의 삶의 스토리 일부도 알 수 있었고 남준영이라는 사람을 통해 배우는 것도 있었습니다. 가독성이 좋아 재미있게 배우며 읽어나갈 수 있는 책입니다.
OECD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23.5%로 OECD 국가 35개국 중 여덟 번째로 높다고 합니다. 열에 둘은 자영업자일 정도로 많다고 합니다. 창업하는 사람이 많은 반면 부푼 기대를 안고 시작한 창업이 뜻대로 안돼 일을 접는 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무턱대고 아무런 준비 없이 창업에 뛰어들기보다는 먼저 본질을 이해하고 운영 방법과 중요한 부분들만 알아도 실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요즘 트렌드에 맞춰 인기 있는 음식들이 정말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저는 그런 곳이 생길 때마다 1년 후면 사라지겠구나....라는 생각이 항상 머릿속에서 떨쳐지지가 않는 거 같습니다.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하기 보다는 나만의 철학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책을 쭉~ 읽다 보니 남준영이라는 사람이 성공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항상 고민을 거듭하고 생각이 참 많은 사람 같았습니다. 그리고 기발한 생각과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나오는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이 사람의 결단력, 실행력이 참 대단하다 생각이 들었어요. 성공과 실패는 한 끗 차이라고 하는데요, 많은 사람이 이 한 끗의 차이를 넘지 못해 제자리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나였으면 고민만 하고 끝내 실행에 옮기지 못했을 거 같은 일들을 남준영이라는 사람은 고민 없이 실행해 버리더라고요.
모든 매장이 오픈 후 수월하게 흘러가지도 않았고 고비를 맛보기도 했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자기만의 운영 철학을 지켜내는 모습도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효뜨,남박,꺼거,키보,사랑이 뭐길래, 굿손 그의 매장들은 이름부터 남다른 거 같네요. 그리고 책에 나와있는 매장 사진을 보니 건물부터 인테리어, 공간 모든 것이 특별하게 보이는 거 같습니다. 시간이 되면 나열되어 있는 가게들을 전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을 통해 창업부터 운영, 남준영이라는 사람이 여러 매장을 오픈하며 겪었던 시행착오와 노하우, 마인드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영업자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많은 배움을 얻어 가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