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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아이 ㅣ 주니어랜덤 세계 걸작 그림책
에즈라 잭 키츠 지음, 공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로베르토는 옆집 친구 에이미에게 학교에서 만든 종이 생쥐를 보여주고
밤이 되어 엄마가 자라는 소리에 친구 에이미에게 잘자라고 인사를 해요.
로베르토는 잠이 오지 않아서 창가에서 밖을 내다보다가
개에게 쫓겨 상자에 갇힌 아치네 고양이를 보고 걱정하는데
잠옷 소매로 건드려 창틀에 있던 종이 생쥐가 아래로 떨어졌어요.
그런데, 아래로 떨어지는 종이 생쥐의 그림자가 점점 커져서 땅바닥에 닿을 즈음에는
이만하게 정말 커져서 개가 놀라 달아나 버렸어요.
그 사이 고양이는 도망쳐서 아치 방 창문으로 들어갔고
로베르토는 내일 아치에게 고양이가 겪은 일을 얘기해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날 다른 친구들은 다 일어났는데 로베르토만 늦잠을 자네요.
칼데콧 상을 수상한 「눈 오는 날」의 작가 에즈러 잭 키츠의 다른 책이네요.
피터시리즈의 피터도 그렇고 눈 오는 날도 그렇고 꿈꾸는 아이까지
주인공들이 유색피부여서 인상적이에요.
꿈 속에서 작은 종이 생쥐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점점 커다란 괴물 쥐가 되는 모습이
광원에 가까워져서 그림자가 커졌다는 과학적인 설명보다
큰 동물이 개를 쫓아 고양이를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에서 나온 상상임을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느끼겠죠?
꿈 속에서 자신이 상상하는대로 상황이 해결되는 즐거운 꿈을 꾸는 로베르토의 모습에
6살 성윤이가 같이 즐거워하네요.
아마 아이들은 자신이 커다란 생쥐가 되어 개를 겁준것 같은 쾌감을 느낄 수 잇을 것 같아요.
눈이 내리고 눈을 보는 수 많은 사람 중에 눈과 아이의 행동을 그림책으로 잘 옮겨 놓은 에즈라 잭 키츠 작가가
이번에는 종이 생쥐 하나로 시작된 멋진 상상으로 아이들을 초대하네요.
아주 작은 이야기 하나로 재미와 상상력을 주는 멋진 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