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두 사람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책 편식이 심한 나는 김영하 작가님의
책 제목과 표지들이 너무 무거워 보여 읽기 꺼려했었는데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두번째로 읽는 소설


나는 작가님의 무겁고 우울하지만 현실성 가득한
이야기가 좋다.
그래서 더더욱 책을 읽고 나면 우울함에
헤어나오기 힘들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이유는
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알려주는 것 같다.

소설이라고 생각되기보단 그냥 실화를 읽는 기분

이번 소설집에서 ˝아이를 찾습니다.˝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됐다.



진정으로 찾으면 모든것이 해결 될거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찾은 ˝그 이후˝를 견뎌내는 것이라니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부분이라 충격이지만

곧 이해하게 되었다.

🔖
이제 우리도 알게 되었습니다.완벽한 회복이 불가능한 일이 인생에는 엄존한다는 것,
그런 일을 겪은 이들에게는 남은 옵션이 없다는 것,
오직 ˝그 이후˝를 견뎌내는 일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깊은 상실감 속에서도 애써 밝은 표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세상에 많을 것이다.
팩트 따윈 모르겠다. 그냥 그들을 느낀다.
그들이 나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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