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에게 아름답고 잔인하지 - 두 여성이 나눈 우정과 연대의 기록 시소 시리즈 1
강지혜.이영주 지음 / 아침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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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너무 슬펐다.

어른이라는 존재는..
무섭고 따뜻하다.


가끔 나의 행동이 조카들에게 줄 상처를
알면서도 행할 때가 있다.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어릴 땐 부모님의 기분에 따라 혼나는 빈도가 달랐고
성인이 된 후에는 상사의 이유 모를 히스테리를 견뎌야 했다.

그때마다 나는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조카들에게 내 기분을 드러내고
때론 맞춰주길 바라는 내 모습이

참 싫다...

약한 존재에게 나쁘게 행하는 그 모든 것들로부터 안전한
그런 세상에 살고 싶다.




ㅇ89
가끔 우리는 누구에게인지 모를 폭력을 가했다.
서로에게 몰입되어 있었기에, 서로를 괴롭히기도 쉬었다.

그 누구보다 잔인해질 수 있었다.
우리는 각자 다른 자리에서 상처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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