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니가 보고 싶어
정세랑 지음 / 난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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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떻게든 만나게 될 사람은 만나는 건가.
용기 있는자가 재화를 얻는다!

용기 있는자면 원하는걸 얻을 수 있을까?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괜찮지만 혼자 집에 있는 주말엔
상대적으로 힘겨워지는 편이었다.
가늘고 징그러운 회충처럼 혈관 사이를 뚫고 돌아다니는 불안.
조용한 자기 점검은 주말의 일과였다.


때때로 인생이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절히 원하는 것은 가질 수 없고,
엉뚱한 것이 주어지는데 심지어 후자가 더 매력적일 때도 있다.
그렇게 난감한 행운의 패턴이 삶을 장식하는 것이다.
물론 매력적인 후자를 가지게 되었음에도 최초의 마음,
그 간절한 마음은 쉽게 지워지지 않아 사람을 괴롭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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