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의 맛 문학동네 청소년 48
조남주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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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아이들이 저마다의 사정으로 고민하는 것들이
나도 경험해본 감정선에 대해 생각났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
피해자가 되어버릴 수밖에 없지만
그 누구도 사과하지 않는. 이상한 일들이 많다

어른이 되면 스스로 해결할 힘을 가지지 않을까 싶어
빨리 어른이 되고 싶던 나날들



그런 일을 겪은 아이에게 위로해 주고 싶은데
어찌 위로해야 좋을지 참 어렵다.

난 그저 옆에서 관심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말이야..ㅎ





초록색일 때 수확해서 혼자 익은 귤,
그리고 나무와 햇볕에서 끝까지 영양분을 받은 귤

이미 가지를 잘린 후 제한된 양분만 가지고
덩치를 키우고 맛을 채우며 자라는 열매들이 있다.

나는.그리고 너희는 어느 쪽에 가까울까


비밀을 공유하는 일
진심을 말하고 진심이라 믿는 일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는 일

소란은 아직도 이 모든 일에 익숙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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