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서점에서 발견한 새로운 책.평소에는 인터넷서점을 주로 이용하다 보니이렇게 새로운 책을 발견할 때면 기분이 좋다.이래서 시간이 될 때 오프라인 서점을 가게 되는 이유지..안녕 주정뱅이는 술이라는 매개체로 이루어진 7편의 단편이모, 카메라, 실내화 한 켤레 이 3가지 이야기가 제일 재밌었다.그중 이모의 이야기는 나에게 강한 분노를 일으키게 만드는..남편의 시이모가 있는데 과거 어머니로 인해 남동생의 빚을 갚느라한 번의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하고,결국 가족들과 연을 끊고 혼자 모아둔 돈으로 살아가면서다른 사람에 민폐 끼치는 걸 너무 싫어하던 이모.그런 이모가 결국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 남동생은 자신의 누나가 죽고 나서도자신의 빚을 갚아주길 바라는 그 모습도 너무 싫었지만시외할머니는 자신의 딸의 죽음보다 딸의 아파트 보증금과 통장에 남은 현금을외아들의 빚을 다 갚아주길 바라는 모습이 너무너무 싫다.읽는 내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아마 그 시대라 가능한 이야기지만.. 그래도 못 참아딸은 호구고 아들은 왕인가?그러니깐 아들이 도박으로 그딴 행동을 하는 걸 왜 모르니~부모의 행동이 자식의 미래를 좌우합니다.자식 간의 차별하지 마세요 증말~~!!!자식 인생 망치는 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