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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언어들 - 나를 숨 쉬게 하는
김이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관계는 늘 어렵다
상대방에게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실망시키지 않고 100% 이상의 만족을 주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나중에 내 스스로가 지쳐 그 관계는 오래가지 못한다.
그런 관계보다는 보여주기 싫은 부분도 보여주기도 하고
서로에게 실망도 하고 그러다 보면
사이가 더 단단해지고 소중해진다.
그런 사이는 많지 않기에 너무 소중한 사람
ㅇ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인 소수와의 관계는 견고한 것이다.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고서는,
나는 누군가와 진실로 가까울 자신이 없다.
우리, 마음껏 실망하자.
그리고 자유롭게 도란거리자
ㅇ
듣는 이의 성향과 아픈 곳을 헤아려 가장 고운 말이 되어
나올 때야 ˝조언˝이지
뱉어야 시원한 말은 조언이 아니다.
하물며 몸에 좋다는 쓴 약도 캡슐에 담아 삼키는 마당에,
말에도 그만한 정성은 들여야 할 것이다.
ㅇ
결과를 지울 때는 ˝탓˝이라는 말을 쓰고
좋은 결과를 지울때는 ˝덕˝이라는 말을 쓴다.
둘 모두 한쪽에만 치우쳐선 안된다.
오늘 나의 중심은 어느 쪽으로 기울었는지 생각해본다
ㅇ
기억하자.
오래 살아남는 시간 속에 잠깐씩 비참하고
볼품 없는 순간들은 추한 것이 아닌란 걸.
아무도 영원히 근사한 채로 버텨낼 수는 없단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