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세랑 작가의 글들이 좋다.리사이클링 옷 수선집을 운영하는 한아와일부 공간에 개인작업 및 상품 판매하는 친구 유리한아의 오랜 연인 경민이 유성우를 보러 캐나다 여행을 갔다 돌아왔는데 뭔가 이상하다안 먹던 음식을 먹고, 안 하던 행동을 한다.분명 겉모습은 경민인데 그는 경민이 아닌 외계인!근데 그 사실을 여자친구인 한아밖에 모른다는 사실ㅜㅜ한아는 환경보호에 관심도 많고 몸소 실천하는그런 그녀가 좋아 2만 광년을 날아온 외계인 경민경민의 모든 행동들은 한아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사랑 그 자체였다.한아가 점점 부럽웠는데그 중에서도 마지막 에필로그편은ㅇ가끔 감당하기 힘들어질 수 있는 뾰족한 면까지녹여가며 잘 받아주는 배우자ㅇ오로지 그 사랑만으로는 안 되는 일이었던거지지량과 질감이 다른 다양한 관계들을 혼자 다 대신할 수는 없었어역부족도 그런 역부족이 없었던거야ㅇ바다가 엉망이 된 걸 생각하면 인류가 괜찮은 종이라고 말하기 어려워졌다.온갖 쓰레기를 버리고 오폐수를 흘려보내고 뜨겁게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