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봐뒀지만 읽기 싫었는데 ㅎㅎ드라마로 제작이 된다길래 급히 읽어봤다(뭐든 책으로 먼저 읽어보는 걸 좋아함)뭐든 아는 만큼 피해를 입지 않는다.그래서 아는 것이 힘이라고 하지..하지만 법의 문제는 완벽한 증거가 있지 않는 한..아니 있다고 해도 사람마다 보는 입장이 다르다.무죄가 유죄가 될 수도 있고유죄가 무죄가 되는 그런 세상이라나는 무섭다.범죄자에겐 왜 관대한 세상일까?인권 때문에?그렇다면 피해자의 인권은 없는 걸까?나는 두렵다.여기 나오는 피해자가 내가 되지 말라는 법 없고여기 나오는 가해자가 내가 되지 말라는 법 없을 텐데..어찌 살아가야 할까?ㅇ63논리와 이성의 천적은 부조리가 아니라 욕심이다.아쉽게도 우리의 주성분은 욕심,욕망,욕정이다.우리는 ˝욕심˝이라는 거친 바다 뒤를 구멍 뚫린 ˝합리˝라는배를 타고 가는 불안한 존재들이다.마땅히 쉼 없이 구멍을 메우고 차오리는 욕심을 퍼내야 한다.하지만 우리는 마치 욕심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허세를 부린다.그래서 우리는 욕심으로부터 논리와 이성을 지켜내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그 결과 아무리 허술한 속임수라도 피해자의 욕심과 만나면 엄청난 힘을 발휘하게 된다.ㅇ164사람들은 늘 진실을 원한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분노 할 대상이 필요한 것뿐이다.그래서 언론은 공정한 수사와 재판보다는 대부분 흥밋거리에 집착한다ㅇ193소년 전담 검사를 하면서 나는 늘 피해자들에게너는 소중하고 무엇보다 존엄하다고 말해주곤 했다.그리고 가해자들과 친구가 되려고 노력할 필요 없다고,화해하거나 용서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피해를 당한 아이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건 대게 두려움 때문이다.그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조엄함과 권리를 포기하기도 하는 것이다.하지만 존엄한 것은 양보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다,그러니 아이들에게 화해를 강요하지 말라.ㅇ353결국 성범죄를 저지르더라도 가난하고 어수룩한 부모를 둔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면 큰 탈은 없는 것이다.합의하면 되니까가난한 것은 단지 불편할 뿐이라는 말은 틀렸다.가난한 것이 부끄러운 세상이다이러니 유전무죄,무전유죄 라는 말이 나오더라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ㅇ355우리나라 판사는 국민이 뽑은 것이 아니니 국민이 심판할 방법이 없다.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데 우리나라 국민은 주권 중 하나인 사법권을 행사해본 적이 없다.국민은 판사를 뽑아본 적도 없고 그래서 국민의 의사를 사법권에 관철시킬 도구도 없다.그래서 헌법과 달리 우리는 국민이 행정권과 입법권만 행사하는 3분의 2 민주주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