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X 김소영연애의 시작이 책이라는 말에그때부터 유심히 SNS 통해 동경해온 거 같다.책방에 가보고 싶지만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끼여 있곤 싶지 않아평일에 갈 수 있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특별할 것 없는 내용이지만책을 좋아한다는 공통 관심분야가 있기에읽는 내내 책과 함께한 여행이 참 부러울 뿐 ㅜㅜ(그것도 함께)생각해보면 우리가 망설인 시간들이허투루 낭비한 시간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민했던 그 시간이 있기에 ˝진작할 걸 그랬어˝라는 말이 나오는 거라고내가 회사를 그만두기까지첨엔 용기가 없어서 못 그만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런 시기를 거친 나였기에지금의 내가 성장해 있는 거겠지.ㅇ30여 년 동안 읽어온 문장들이 내 안에 차곡차곡 쌓여지금의 나를 이루고 있다고 믿고 있다.사람에게 잘 기대지 않는 성격인 내가 그럼에도 외롭지 않고,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절망하지 않았던 건 언제나 책이 곁에서 말을 걸어주고이야기를 들려준 덕분이다.책과 문장이 가진 힘을 사람들이 잊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