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가 창의적이다
김수연 지음 / 시공사 / 199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통해 미술학원 강사로 일하던 당시 내 마음속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적어도 아이들에게 한보 더 나아가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려고 애썼다.

아이들은 솔직하고 독특한 그들만의 세계가 있다.

틀에 박힌 고정관념의 미술교육을 최대한 배제시키고 그들의 진정한 자유의지속에서 창의성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키워주려고 애 쓴 작가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쓰여진 이 책은 아이들의 단정지을 수 없는 행동과 표현양식들을 이해하는데 더욱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아이들의 흉내낼 수 없는 천진난만하고 밤을 새워도 다 할 수 없는 얘기들을 그림을 통해 조형물을 통해 무한하게 표현해 낸다.

아이들의 아름다운 생각, 귀여운 생각, 예쁜 생각, 소중한 생각, 개구쟁이 생각, 미운생각들까지도 나는 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보았다.

꿈이 있는 아이로 개성을 맘껏 표현할 수 있는 아이들을 보기위해 아이들에게 주입식이 아닌 그들만의 독특한 개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미술교육이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니트 디자이너 김정란의 내 손으로 더 예쁘게 손뜨개 DIY
김정란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0년 9월
평점 :
품절


뜨개질을 한번 배워볼까 하고 미리 유명한 서적을 꼼꼼히 적어 두었다가 서점에 가서 직접 이것저것 구경했었는데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요 꼭 이책이 칼라발란스나 디자인면에서 한눈에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뜨개질은 왕초보라 말씀 드리기가 부끄럽구요, 제가 디자인을 전공했거든요.
그래서 칼라나 디자인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만약 배운다면 꼭 이 책으로 배우고 싶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했는데 역시 잘 한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즈코의 딸
교코 모리 지음, 김이숙 옮김 / 문예출판사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시즈코의 딸>은 작가 코꼬모리의 자전적 소설이다. 엄마의 자살을 통해 상실감에 빠진 한 소녀의 삶의 과정을 차분히 그리고 있다. 첫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며 작가가 노골적이거나 직접적인 표현들을 통해 극사실적으로 묘사하지는 않았지만 짙은 슬픔이 목을 메이게 한다.

전반적으로 그렇지만 감각적이면서도 지극히 절제된 표현속에 더 큰 매력을 발견할 수 있으며 가슴속 잔잔한 다른 한 일상의 모습을 진지한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일찍이 외국에서 공부하고 살고 있지만 소설 내면에 짙게 베어있는 일본적 성향의 느낌은 배제할 수 없는 듯하며 그 만큼 강한 여운을 주는 소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영사 사람들, 16일만에 독하게 일본어 끝내기
장웅 지음 / 김영사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저는 지금 한창 일어를 열심히 공부중인 직장인입니다. 저자가 제가 가입한 일본어 동호회 방장이시기도 하지요!!!!

일단 이책은 모 회사에 근무하시면서 일본어 인테넷 모임, 책등 일본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 모종의 도움이 되고자 그리고 어떤 뜻이 분명계신 분이 쓰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지금 초급과정의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지만 일본어능력시험도 얼마 안남았고 해서 이 책으로 한 번 정리하려고 사서 보았는데 쏙쏙 머리속에 들어옵니다. 너무 많은 것도 그렇다고 적게도 아닌 꼭 필요한 부분만을 골라 발췌해 놓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마무리 하시기에 또 새롭게 시작하는 분에게도 머리속에 새록 새록 정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과감히 별 5개를 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외국어 나도 잘할 수 있다
최정화 지음 / 조선일보사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어제 막 이 책을 다 읽었다. <외국어 배우기>에 관심이 많은 나는 언제나 <외국어 배우기>에 관한 책이 새로 등장하면 읽고싶은 욕구를 잠재우기가 힘들다.

작가는 이미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회의 통역사 최정화씨이기에 좀 더 신뢰성이 갔던 것도 사실이다. 또한 그녀의 투지가 담긴 얘기들이라면 특별한 노하우나 어떤 구체적인 <외국어 배우기>에 대한 제시가 뚜렷히 없다할지라도 단지 들어보고 새로운 자극을 받고 싶었을 뿐이다.

책을 읽는동안 그동안의 많은 책들속에 담겨진 내용과 여러면에서 일맥상통하긴 했지만, 이 책을 다 읽고난 후 외국어 배우기에 성공한 사람들의 예나 실수를 통한 바른표현의 제시, 그리고 외국인과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이해해야 할 점등을 제시해 준 것은 아직도 여운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어떻게 그런 것들을 극복해 나가고 접근해야 할지를 차분히 일러준다.

그녀의 일상적이지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강한 의지와 인내심 어린 그녀의 삶, 단순히 지금 최고의 경지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그녀의 아침은 지금도 어딘가에서 여전히 분주한 나래를 펴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다!'

'외국어는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끈질긴 인내심과 성실한 태도로 늘상 외국어로 읽고 듣고 두려움이 없이 말하는 일상적인 습관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오늘 어딘가에서 지금도 마구 쏟아지고 있을 많은 표현들을 떠올리며, 또 하루를 힘차게 출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