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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에게
아케가미 아키라 지음, 이연승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1년 1월
평점 :
품절
우선 감각적인 표지가 눈에 뛴다. 일본어를 공부한지 1년6개월정도가 되었다. 일본어가 어감으로는 쉽게 여겨지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또 항상 일본어를 공부하면서도 내가 과연 구식 일본어를 배우는 것은 아닐까, 제대로 배우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따른다.
한 베테랑 아나운서가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길래 읽어보았는데 꼭 이책에서 하나하나 찝어서 설명할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는게 좋을 것 같다. 전반적인 일본어에 대한 문화적, 사회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칫 조금 지루하게 생각되어질 수도 있지만 일본어에 정말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