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생이라면 삼학년이반을 모르면 아마도 간첩이 아닐까. 물론 수채화로도 유명하지만 회화적인 소묘도 돋보인다. 탄탄한 기본기를 중심으로 학생작품은 테크닉을 위주로 기교적인 소묘보다는 학생으로서의 성실함을 위주로 평가되는 경향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기본기에 충실하고 나름대로의 자기 스타일이 베어있는 그런 그림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엮여있다. 물론 이 책이 절대적인 지침서는 아니라 할지라도 방향을 제시하여 줄 순 있을 것같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림은 많이 보고 많이 그려볼수록 좋아지고 자기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세상이 그렇지만 자기가 노력한 만큼의 결과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것을 믿고 지금 이런 지침서를 참고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후배들의 권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