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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행 1 -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현각 지음, 김홍희 사진 / 열림원 / 1999년 11월
평점 :
절판
폴 뮌젠이라는 이름 대신 현각이라는 법명이 더 편안하게 생각될 것 같은 작가
그의 끊임없는 참다운 자아를 찾아가려는 의지 속에 수많은 의문속에 지금은 참선하는 이 수행과정을 통해 조금씩 그의 자아를 찾아가는 진정 자신이 선택한 삶을 충실히 살아가려함을 엿볼 수 있다.
그의 그런 생각을 존중하며 그를 통해 나를 본다.
왠지 자아보다는 조금은 세상에 물들어 버린 내 자신을 말이다.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그는 정말 찾은 것일까.....
한치의 의심도 없이..........
우리는 가끔은 바쁘게 쫓기는 일상속에서 내 자신의 생각과 삶의 그 무엇들을 점점 잊어버리고 사는 것은 아닐까. 그런후 결국 내 자신이 누구인지 왜 사는것인지 하는 의문조차 잊은채 나를 잃어버리게 되는건 아닌지....
나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한다.